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시스템...
날
날씨는어때 (149.♡.254.10)
2026년 2월 16일 PM 10:31 · 수정됨(22:53)
조회 676 공감 0
요즘 뉴이재명 이슈를 비롯해서 이런 저런 민주당의 사건들을 한 발 물러서서 보려고 하니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보입니다.
지금의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시스템은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시스템'에 최적화 되어 있다는 겁니다.
재래식 언론을 비판하며
유튜브 언론과 커뮤니티 언론이 대세인 지금,
분명 같은 목표로 가고 있음에도,
현재의 놓인 이슈들에 대해 조금 다른 의견을 지닌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들을수 있고,
또 토론할만한 내용을 놓고 토론하는 시스템이나 방송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공영 방송에서 이런 저런 것들을 따져가며 토론하는 방송을 만들려고해도,
결국 '이런 저런 고려 사항'들에 함몰되어서 제대로된 토론자들을 섭외하는 것에서조차 실패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유튜브에서는 거의 대부분 이미 '코드에 맞는' 사람들만 데려다 놓고 토론이 아닌,
같은 의견에 동조하기만 하는 경우가 전부입니다.
같은 민주당 당원끼리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정말 열린 마음으로 서로 터놓고 토론하는 건
도대체 어딜가야 볼수 있는겁니까?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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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해방두텁바위
02.16 · 121.♡.48.48
부정적인 말씀을 드리게 되는 점 매우 유감스럽고 송구스러우나 개인적으로 이제 더는 인터넷 커뮤나 댓글 같은데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끼리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이어가는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미 말씀하신 바에 다 담겨있기도 합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냐를 불문하고 말씀하신 일은 어디에서나 벌어지고 있지요. 특히나 이건 현실과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제는 각자의 세계관 문제로 비화된터라 서로가 더 담을 쌓고 있는 상황이지요. 얼마 전 매불쇼에 나온 박구용 교수와 최강욱 의원의 말도 많은 점을 시사합니다. 본인들도 하지도 않은 말로 공격 당하는 일이 많다고 하지요. 그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고 퍼뜨리는 사람들 세계관에서는 그 사람들이 적이 됩니다. 사실관계나 이런건 확인하지 않은채 내 편이 해준 말이니 믿는다는 아주 단순한 움직임을 가져가지요. 그리고 그건 여기서 정치 얘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사람들 세계관에서 본인은 기득권에 대항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되고, 그런 본인이 일체화한 사람(이 경우는 정치인)에게 약간의 각론 차이만 말하는 사람도 기득권으로 설정하면 그만이니까요. 이 커뮤를 벗어나서 다른 커뮤에 가면 내 편과 기득권이 누구냐만 다를 뿐 다 똑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서로 키보드만 열을 내며 두드리는 중이지요. 이제는 일반 시민이라는 사람들도 본인들이 이것저것 접하는게 많다면서 자기 생각만 고집하는 시대입니다. 아마 김대중 대통령 같은 분이 다시 나타나더라도 그런 분의 말을 들을 사람들은 없다는 소리지요. 어지간한 리더십으로 이런 행동을 제어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런 커뮤 중심의 여론 형성 이런 것도 오래 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공동의 적을 만들어 욕하기 바쁜 곳이 여론의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기도 어렵거니와 더 이상 새로운 세대의 유입도 별로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부정적인 이야기만을 드리는 점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케케이피
02.16 · 119.♡.6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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