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가 없다" 이제 봤네요.

Lv.1 모텔Y주인이뻐 (219.♡.41.202)

2026년 2월 17일 AM 12:17 · 수정됨(17:00)

조회 1,194 공감 0

요새 영화가 잘 안봐져서 넷플릭스에 올라온 건 알았는데 이제야 봤습니다.

보길 잘 했네요.

흥행했지만 저는 보는 내내 짜증났던 영화도 있었고

(범죄도시 1편 빼고는 모두 최악이었고 보다 졸았었죠)

호평이었던 작품도 끝까지 보지 못한 영화도 있었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이상하게 보다가 멈추게 되고 다시 시도해도 끝까지 안봐지라더고요)

평이 별로 좋지 않은 영화는 또 재미있게 잘 본 영화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평이 좋지 않았는데 잘 본 영화입니다. 딱 박찬욱 같은 영화.

박찬욱 감독 작품이 모두 현실에선 있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과 일들을 마치 어디선가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이 이야기하는데 이번 작품은 그나마 우리 일상에 접해있는 판타지여서 이 부분이 좀 호불호가 있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평생 이 일 뿐이었던 사람이 회사와 내가 동일시 되었던 사람이 한순간 실직하고 이로 인해 가뜩이나 좁았던 시야가 더욱 좁아지게 되면서 극단으로 몰리면서 생기는 일들인데 내가 그와 같은 일을 저지르진 못하겠지만 나도 무얼하게 안하겠다고는 장담하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로 인해 일자리는 급격히 없어지는데 국가, 사회가 서로를 지켜줄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도 유만수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보장할 수 있을지. 우리가 유만수가 되지 않기 위해 사회가 국가가 지구가 준비될 수 있도록 고민하고 협력하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댓글 (3)

  • 폴스타

    폴스타 Lv.1

    02.17 · 211.♡.64.98

    쇼트트랙 황대헌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ㅎㅎㅎ
  • 육일사

    육일사 Lv.1

    02.17 · 49.♡.160.66

    이거 보시고 올드보이 한번 봐보세요.
    완전 쌍둥이영화입니다
  • 모텔Y주인이뻐 Lv.1 → 육일사 작성자

    02.17 · 219.♡.41.202

    올드보이 정말 좋죠. 정말 그 충격이란. 박찬욱 고유의 블랙코미디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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