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Story (211.♡.226.192)
2026년 2월 19일 PM 02:27 · 수정됨(20:58)
아내 외삼촌이 몇일전에 돌아가셨습니다.
위중하긴했어도 고비 넘겨서 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제 장모님에게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외삼촌께서는 결혼을 하셨지만, 자녀들이 안계셔서
조카였던 아내를 많이 아끼셨다더군요
그래서 아내는 외삼촌에 대한 추억이 많습니다.
결혼전에도 찾아뵙고 인사드렸죠.
한국에서 아이둘 낳고 기르느라 일본에계신 외삼촌을 찾아뵙지 못하다가..
작년에 건강이 안좋으셔서 요양병원에 가셨어요.
말없이 늘 창밖만 보신다길래..
아내가 걱정이되어서 애들 데리고
도쿄에 다녀왔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말씀도 하시고
우리 아이들 이름도 기억하시고 한시간 정도 즐겁게 웃으며 시간을 보내셨는데..
이렇게 돌아가셨네요 ㅠ
이번주 토요일 가족들끼리 간단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인데
아내는 괜찮다고하지만..
급한대로 비행편을 찾아보지만
우리나라 설 명절이 끼면서
비행편이 없습니다.
경유해서가는 비행기만.. 그것도 20시간 이상 소요되네요;;
비용도 인당 150만원이 넘어가는군요
아내한테는 이렇게라도 장례식에 참석하는게 어떠냐고 물으니
괜찮으니까 4월에 가면 그때 뵐거라더군요.
그런데 어제 장모님이랑 통화를 좀 한다고 안방에 들어가는데..
펑펑우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렇게 우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없는데 ㅠ
그렇게 약 한시간 가까이 울면서 장모님이랑 이야길하고는.. 눈이 퉁퉁 부어서 나오네요
뭐.. 어떤 위로가 도움이 될거같진 않더군요
그냥 조용히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마치 아무일 없다는듯.. 일상으로 돌아온 아내를 보니
짠합니다. 겉으론 웃어도 속이 말이 아닐거같습니다.
당분간은 집에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ㅠ
그래도 명절이라고 이거저거 준비하고 저희 어머니 만나서 밥도 함께하고 웃으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존경합니다.
제가 가지지 못한 인성을 가진 사람이라 늘.. 존경하고 살고있습니다.
맘이 안좋네요.
댓글 (31)
-
Mmagicdice
02.19 · 112.♡.98.202
- 채
채리새우
02.19 · 61.♡.78.21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푸푸른하늘
02.19 · 1.♡.127.1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prilStory 님이 계셔서 이겨내실수 있을겁니다 -
단단아
02.19 · 182.♡.98.21
4월이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이쪽에서 추모할 방법은 없을까요..? 그래도 슬픔을 추스릴 기간을 공식적으로 드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해해방두텁바위
02.19 · 166.♡.5.4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모님께도 진심 어린 위로 말씀을 함께 전하고자 합니다. -
상상자속고양이
02.19 · 106.♡.11.1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산에서 배편으로 오사카로 가는 방법을 한 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 A
AprilStory
→ 상자속고양이 작성자
02.19 · 211.♡.226.192
배로 자주갔는데..
하필 선박 점검기간이라 기간에는 배가 없습니다 -
DDUNHILL
02.19 · 104.♡.68.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5호라
02.19 · 175.♡.10.77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배라도 한번 알아보셨으면 어떨지 생각이 나네요. - A
AprilStory
→ 5호라 작성자
02.19 · 211.♡.226.192
배도... 하나도 없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내분 잘 위로해 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