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천사 (125.♡.210.135)
2026년 2월 19일 PM 07:05 · 수정됨(19:18)
다시 되새겨 보고 싶지 않은 판결이었습니다만, 오늘의 판결이 가지는 의미는 무얼까 등등 생각해보기 위해서
한 번 더 읽어 보았습니다.
지난 번 이진관 판사님의 판결과 비교해서 난해한 건 당연하지만,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문제가 하나 보였습니다.
한덕수 판결 -> 내란을 막은건 시민과 옳지 않은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군인, 그리고 일부 정치인
이번 판결 -> 내란을 폭력적이지 않게 한 것은 윤석열, 김용현 등이며, 계획이 치밀하지 못해 실패했다.
중요한 차이 보이시죠? 지난 번 판결은 내란을 막은건 저들이 아니었음을 확실하게 명시했는데,
이번 판결에선 내란이 이렇게 끝난건 저들의 준비가 부족해서고 그 어디도 시민과 일부 정치인과 일부 군인들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심지어는 내란을 폭력적이지 않게 해서 감형의 사유로도 쓰인 걸 다시 읽다가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전 무기징역보다도 이 점이 더 거지같은 불쾌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느낌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진짜 이 거지같은 내란은 아직도 정리는 고사하고
중반이나 가고 있나 싶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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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02.19 · 58.♡.21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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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왁스천사
→ 크리안 작성자
02.19 · 125.♡.210.135
내란을 막고 노벨 평화상에 추대된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이 판결에선 그저 폭력적이지 않게 내란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해야 하는 수동적 존재로 격하되는 느낌에 화를 참을 수가 없네요. -
별별의숫자만큼
02.19 · 133.♡.243.187
민주 시민들이 막은 내란을 언급조차 안하고 윤석열 일당이 설렁설렁 해서 실패했다...고 하는데, 그럼 성공했다면??
그때 지귀연은 위헌성에 대해 한 마디라도 했을까요?
애초에 내란 재판을 맡을만한 판사도 아니었고, 무작위 배당도 아닌 게 확인되지 않았나요?
우선은 내란범들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저런 법꾸러지들이라도 따를 수 밖에 없게 만들어놔야죠. -
왁왁스천사
→ 별의숫자만큼 작성자
02.19 · 125.♡.210.135
어느 분 댓글대로,
'성공한 내란은 처벌할 수 없고, 실패한 내란은 봐준다' 같은 어이 털리는 소리로 밖에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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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빠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