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음료 구력이 늘다보니 상한것도 구별 못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두부1 (118.♡.74.70)
2026년 2월 20일 PM 06:33 · 수정됨(19:36)
조회 415 공감 0
네추럴 레드와인에서 나오는 두엄향을 꽤 좋아합니다.
커피는 일본 람부르부터 각종 발효된 커피도 잘 마셨었구요.
얼마전부터 보이차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숙차에서 좀 쿰쿰한 냄새가 나길래(옛날 지하철이나 지하실의 그 눅눅한) 찾아보니 창미라고 하더군요?
'상한것도 먹어보고 맛을 알아놔야 다음에 안먹지'하는 마음에 굳이 내려서 맛 보는데 이게 상태가 좋은지 안좋은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계속 마시다보니 입 안에 텁텁해지고 목은 붓고 결국 토했습니다....
얼마 전엔 처가에서 15년된 칠레 까쇼와 쇼블이 나와서 굳이굳이 테이스팅 해봤는데 향에서 이미 간장향이 나더군요. 나름 좋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입에 한 모금 넣어보고 바로 싱크대로
달려갔죠.
나이가 들어서 멍청해진건지 이젠 상한것도 무슨 맛이 나는지 궁금해진건지 예전같으면 뒤도 안보고 버릴걸 자꾸 입에 넣어보네요?
댓글 (3)
-
Kkmaster
02.20 · 118.♡.10.191
-
IiStpik
02.20 · 118.♡.66.193
원래 이런맛이겠지라는 생각이 정말 무섭지요 ㅠㅠ
알면서도 항상 같은 생각을 하며 마십니다. -
트트라팔가야
02.20 · 58.♡.217.6
21세기 대사님이요. 원효대사.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저도 상한건지 풍미인지 구별 잘 못하고 화장실에서 후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