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트 (112.♡.148.44)
2026년 2월 21일 PM 06:17 · 수정됨(02. 22. 19:25)
저는 30대 중반에 사업 실패로 가진 재산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가족만 잃지 않았습니다.
이후 재취업해서 현재는 대단할 것도 없는 가족 겨우 뒷바라지 할 정도의 월급은 되는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사업 실패 후에는 누가 돈을 쥐어줘도 다시 사업하고 싶지 않을 만큼 트라우마가 컸습니다.
아직도 그 트라우마가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노후에 완전히 쉬고 따박따박 들어오는 연금/배당/역모기지를 생각하고
어떤 분들은 기술을 배워 노가다 기술 인력으로 사는 것을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은 좀 편해졌지만 젊었을 때 실패로 상대적으로 모아둔 자산이 많이 없습니다.
따라서 가만히 있으면 돈 나오는 구석은 힘듭니다. 대신에 수입원을 계속 만들었습니다.
어떤건 십여만원, 어떤 건 백여만원 이렇게 모으면 대략 제 월급의 절반이 조금 못 됩니다.
올해에는 가까운 지인이자 고객인 분이 사업 확장을 하려고 하는데 제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고
그래서 같이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도 리스크 정도를 먼저 파악합니다.
젊었을 때 실패 이유가 리스크를 너무 만만히 봤기 때문입니다.
이게 되려면 내년에나 저에게 수입이 될거 같은데 안정되면 부업 수입 합이 회사 수입과 비슷해질거라
기대를 합니다. 원래 올해 계획했던 것은 제 개인 사업을 작게 시작하는 거였습니다.
돌고 돌아 할 시기가 되었다고 느낍니다.
회사 생활의 안락함?에 빠져 계속 미루고 있는 저에게 와이프의 일침도 자극이 되었구요.
이 두가지 일이 잘 된다면 회사에서 혹시 어느 날 짤려도 대비가 될거 같습니다.
많은 돈보다 작은 돈이 나오는 파이프를 여러개 만드는게 저의 노후 계획입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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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맛김치
02.21 · 125.♡.186.94
인생팁 하나 배워갑니다. - 문
문스랩닷컴
02.21 · 211.♡.59.215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직장을 가늘고 길게 가는 방법을 더욱더 연구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든 것은, 안정적인 재정 하에서 뭐든 고민하고, 모험도 해볼 수 있는 거지요. -
빅빅데이트
→ 문스랩닷컴 작성자
02.21 · 112.♡.148.44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회사 일을 최우선으로 둡니다. 근무시간 외에 나머지 시간에도 회사 일에 할애를 꽤 합니다.
현재는 회사에서 인정받고 일을 하고 있지만 제 나이가 있어서 사람 일은 알 수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인정 받는 것만 바라보는게 저는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
프프로귀찮러
02.22 · 121.♡.165.211
매일 거울 보고 웃는 연습도 해보셔요. 사업하실 때는 표정관리가 때론 많은 운을 가져다 줍니다. -
빅빅데이트
→ 프로귀찮러 작성자
02.22 · 112.♡.148.44
귀한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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