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여행 (61.♡.129.130)
2026년 2월 21일 PM 06:26 · 수정됨(21:58)
가요톱10 세대분들이라면 지금도 가끔은 흥얼거리는 곡 "세월이 가면"이 있죠.
최호섭(둘째)이 노래를 했고 최명섭(형)이 작사, 최귀섭(막내)이 작곡한 노래로 1988년을 장식한 곡입니다.
{video: https://youtu.be/jUE74BveuIE }
후반부가 참 힘든 곡이고, 이 노래 때문이었는지 최호섭 씨는 성대결절로 예전처럼 이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됐죠.
{video: https://youtu.be/wWKLj4O1dTM }
요건 개그로 보시죠...
1988년 같은 해에 최명섭, 최귀섭 형제가 만든 곡이 있었으니 바로
{video: https://youtu.be/l0quFwL8tEY?list=RDl0quFwL8tEY }
원준희 씨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입니다.
두 곡 모두 불 같은 관심과 인기를 얻은 곡이었고, 두 곡의 가수 모두 이후 가수 활동과 사생활로 원히트원더의 예가 되었죠.
원준희 씨는 결혼 후의 집안 가계를 보면
시어머니가 가수 현미였고, 배우 한상진, 노사연, 이무송이 집안 사람이었죠.
"세월이 가면", "사랑은 유리 같은 것"보다 이전에 나와서 대중에게 알려진 곡이 있었으니
{video: https://youtu.be/HBzC2bTvGhQ }
바로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입니다.
이수만 씨와 왕영은 씨 보시니까 추억이 방울방울 샘솟고, 머리 끝이 쭈빗쭈빗 서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최호섭 삼형제의 아버지인 최창권 씨의 화려한 곡들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우선 1976년에 나온 "로보트 태권V"입니다.
{video: https://youtu.be/a6xcnPJdc1k }
노래는 소년 최호섭이 불렀습니다.
최창섭 씨는 뮤지컬계의 대부로 알려져 있죠.
다수의 뮤지컬을 제작했고
《살짜기 옵서예》
《꽃님이 꽃님이 꽃님이》
《바다여 말하라》
《이런 사람》
《이 화창한 아침에》
《rock 뮤지컬 : 화랑 원술》
《장보고의 꿈》
영화 음악을 만들었으며
《영광의 블루스》
《삼포 가는 길》
《남성금지구역》
《길 잃은 철새》
《뽕》
《문》
군가 "전선을 간다", "최후의 5분", "용사의 다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동요집도 만드시고 음악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셨습니다.
추가) 가요계에서 정여진 씨도 어릴 적 아버지 정민섭 씨가 만든 로보트만화 주제가를 불러서 유명했죠.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래를 정말 잘해서 어릴 적 참 좋아했습니다.
정민섭 씨가 일찍 사망한 일이 있었고, 성인이 된 정여진 씨가 가수로는 크게 알려지지 못한 게 지금도 많이 아쉽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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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좋은생각
02.21 · 211.♡.96.196
좋아하는 노래인데, 관련 얘기를 들으니 흥미롭네요~ 감사합니다! -
다다마스커
02.21 · 220.♡.246.38
한상진 노사연 집안이면 윤어게인이겠군요 ㄷㄷㄷ -
세세상여행
→ 다마스커 작성자
02.21 · 61.♡.129.130
현미의 부친도 서북청년단 이력이 있죠. -
맛맛김치
02.21 · 125.♡.186.94
세월이 가면 노래방 가서 자주 불렀었는데 기억나네요. 몇키 낮춰서요. -
브브롸이언
02.21 · 1.♡.212.11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SSPQR
02.21 · 175.♡.49.118
이런 이야기들 잘 알고 풀어주는 분들 보면 너무 신기하고 재미 있습니다 🙂 -
소소심이
02.21 · 121.♡.4.124
세월이 가면 노래 어렵죠. 싱어게인에서 필리핀에서 온 그 어린 친구가 너무 잘 불러서 깜짝 놀랐습니다. -
졸졸린눈고양이
02.21 · 121.♡.109.42
와!! 좋아하던 노래들인데 이런 숨은 사연이 있었네요.
정말 흥미로운 내용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Hhwaly9
02.21 · 14.♡.32.221
올해 읽은 '최고'의 글이네요! [로보트 태권V]는 집에서 일하는 누나랑
보러갔어요. 공지영의 소설 [봉순이 언니] (1998)같은 분이어요.
저 태어나기 전부터 계셨데요... -
위위즈덤
02.21 · 106.♡.2.128
대학가요제는 모노로 나와서 순간 이어폰이 고장난줄 알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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