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바람 (118.♡.27.62)
2026년 2월 21일 PM 11:05 · 수정됨(02. 22. 02:32)
돈과 권력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죠.
돈 좀 생기고 권력맛을 좀 보다보면 다 제 세상 같고 취기가 확 올라오죠.
유투브 채널 하나 정도만 성공시켜도 나도 뭐 쫌 되는 것 같고 막 취해서 날뛰게 되는거죠. 작은 칭찬 한 모금, 박수 한 조각이 보태는 취기에도 와르르 휩쓸려 제 입 하나 못 가누는게 평범한 인간 군상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더러,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취기가 올라오는 와중에 중심을 잡고, 성찰을 하고, 세상을 둘러보고, 취기를 걷어내고, 손을 걷어부치고, 위로를 하고, 희망을 말하고, 연대를 하고, 새로운 곳을 향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하죠.
김어준의 방식과 유시민의 방식은 서로 다르겠지만, 이들처럼 각자의 방식으로 스스로에게 취하지 않을 수 있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대중으로부터 누구보다 많은 박수를 받고 크고 많은 성취들을 이뤄왔음에도 그들은 취하지 않고, 다시 중심을 잡고 내일을 보고 미래를 봅니다.
그게 바로 사람들이 그들을 찾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황에도 쉽게 취하지 않는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맡기는 건 (저같은 평범한 개인에겐) 매우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열일하는 대통령과 함께 번영해가는 대한민국에서, 그 옆에서 주워담은 한 모금의 성취에 취해 날뛰는 자들이 점점 더 늘어갈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앞으로 김어준 총수과 유시민 작가의 역할은 보다 중요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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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oder™
02.21 · 221.♡.16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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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사모
02.21 · 124.♡.160.101
언론인다운 언론인, 평론가다운 평론가...
김어준, 유시민만큼 해온 사람 또 누가 있습니까?
제 말이 틀렸다면 돌 맞을 각오할테니 던지십쇼!
2찍들 앞에서도 당당히 외칠 수 있습니다. -
토토끼토끼
02.21 · 176.♡.227.151
뭔가 해먹으려는 사람들에게 두 사람은 눈엣가시죠. 민주당이든 국짐이든 상관 없이죠.
이번에 보면 민주당 편인척하면서 두 사람을 이곳 저곳에서 엄청나게 까던데, 두 사람이 변절하지 않는 이상, 저는 무한 지지 합니다.
그리고, 진짜 민주당이라면서 까는 사람들을 저는 "잠재적 이찍" 이라고 메모하고 지켜 보고 있습니다. - 돌
돌다리도두들겨보고
02.21 · 211.♡.65.48
돈과 권력을 쥐게되면서 사람이 바뀌게 된건지, 숨겨두었던 본성이 튀어나오는건지 참. -
은은준파
02.21 · 223.♡.85.168
하루이틀 1년2년 쌓여서 얻은 믿음이아니니 지지자들은 믿고갈수있는사람들인거고 그분들도 이런저질 공격 한두번겪는일도아니라 덤덤하게 가시니까 든든합니다. -
디디즈니랜드
02.22 · 97.♡.46.68
민주당을 버릴지언정 유시민, 김어준은 지킵니다. 이번 내란극복과 대선승리에 뉴스공장과 유시민 작가님의 기여도가 민주당보다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 카
카야s
02.22
김어준 유시민이 없었다면 아마 이번에 찰스 1세 대신 미하이 1세를 들이대며 무죄를 줬을 것 같네요. -
지지혜아범
02.22
어제 퇴근을 하면서 유튜브(소리만) 듣는데 연관 검색어로 알릴레오 북스에서 1년 전 김총수 인터뷰 영상을 1부와 2부로 봤네요
진짜 언론의 기본이 탄탄함을 느꼈네요 -
몽몽띠유
02.22
공취모 의원 나리분들
나중에 급하시면 또 김어준 찾을겁니다 ㅋㅋ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런 사람은 세치 혀놀림으로 못이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