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숲1 (58.♡.71.151)
2026년 2월 22일 PM 01:12 · 수정됨(18:44)
2주만에 집에 입성했습니다.
수술후 며칠은 아팠지만 이후 일주일은 거의 나이롱 환자수준으로 남이 해주는 밥, 남이 해주는 청소와 빨래로 꿀빨다가 퇴원했습니다.
집에오니 분명 청소를 완벽히 하고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저 먼지 무엇.. 와서 짐풀고 빨래돌리고 간단히 점심 챙겨먹고 나니 꼼짝도 하기 싫고 그새 좀 동당거렸더니 발목이 시큰거리는 느낌적인 느낌에 못움직이겠네요. 하지만 집 먼지 거슬려 거슬려.. ㅠㅜ
작년에 다치고 나서 수술과 긴긴 입원기간 중에도
이번에 마지막 수술을 하면서도 앙님들 많은 응원이 위로가 되는 한편 무료함도 달래주고 또 외상에 대한 많은 정보도 주시고 .. 여러모로 도움이 많았습니다. 앙님들 사랑합니드아아아~~
겨울이 이제 끄트머리에 왔나봅니다.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한겨울에 집을 나섰는데 외투를 캐리어에 구겨넣고도 덥다덥다하며 집에 들어왔네요. 제 인생의 겨울같았던 지난 1년여가 연극의 한 장면처럼 막을 내리는 거 같아서 좀 개운하고 산뜻한 느낌도 있네요. 말로는 겨울같았다지만 많은 분들의 위로와 지지 도움으로 어쩌면 이렇게 따뜻한 겨울이라면 견딜만하다는 생각도 드는 한해였고요.
앙님들이 해주시는 한마디 한마디가 많이 힘이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생활을 견디게 해 준 넷플스트리밍 2주치 입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참고를..
그러기엔 이미 많이들 보신 것들일 듯 ㅎㅎㅎ
빅 씨 시즌 1,2,3,4( 본인이 아프시거나 아픈 가족이 있으면 공감이 많이 됩니다만 미쿡인들의 정조관념이 넘사벽이어서 가끔 이해가.. ㅋㅋㅋ)
모범택시 시즌 1,2,3(남들 추천에 비해 저는 좀 별로였어요。 너무 판타지라서리 여주 연기도 너무 어색하고)
제프리 엡스타인 1,2,3,4(이런 미ㅊㄴ이 있나.. 이런일이 그동안 그토록 길게 숨겨질 수 있었다니 함께 보고 분노합시다)
핫스팟 1~10(외계인소재 일드. 따뜻합니다. 추천)
슬픔의 삼각형(명불허전 칸이 선택한 영화 풍자와 해학 비꼼이 어마어마한 블랙코메디네요 추천)
그의 이야기 & 그녀의 이야기 1~6(마지막 반전이 어마무시합니다 추천)
이사랑 통역 되나요 1~12(여주가 아름답습니다.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추천할 만 합니다)
케냐 간 세끼1~6(틀어놓고 딴짓하는 용도.. 가끔 미친듯한 뼈그맨 이수근의 개그가 정말.. 대단합니다)
브리저튼 시즌 3,4(26일 후반부 오픈만 오매불망 기다립니다 하예린 짱좋아요. 손숙님의 외손녀라더만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예쁘고 목소리 좋고 딕션 좋고)
레이디 두아 1~5(아직 결말을 못봐서리..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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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루리라
02.22 · 58.♡.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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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름숲
→ 이루리라 작성자
02.22 · 58.♡.71.151
안그래도 오늘 퇴원해 집까지 같이 오며 명절에 같이 마시려고 사둔 전통주 해치우기로 결의
디데이는 다음 외래일。。 외래 예약을 최대한 늦은 오후로 잡아라ㅋㅋㅋ - 너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02.22 · 59.♡.69.34
퇴원 축하드려요! -
여여름숲
→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 작성자
02.22 · 58.♡.71.151
고맙습니다ㅎㅎㅎㅎ -
노노래쟁이s
02.22 · 14.♡.124.131
오늘부터 집에서 편히 꿀잠 주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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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겠어요~
이제 오빠 불러서 한 잔 하시면 되는거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