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라는 국가 역사에서 세종->문종->단종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DRJang

Lv.1 DRJang (223.♡.55.165)

2026년 2월 22일 PM 04:22 · 수정됨(23:20)

조회 1,258 공감 0

운이 좋았다면 가장 사기급 역사를 만들었을 수도 있는 흐름이죠.


문종이 세종대왕과 비교해서 모든 부분에서 뛰어넘지는 못해도 세종대왕 시절 정책을 이해하고 이어나갈 역량이 충분한 사람이었고, 군사적인 부분에서는 어떤 면에서는 세종 보다 뛰어나다고 볼 만한 부분도 많은 사람이 문종이죠.


그래서 가만 생각해보면 세종대왕이 조선이라는 나라의 기틀, 체계를 만들었는데 그 체계가 임진왜란과 그 이후 이어진 대혼돈에도 붕괴되지 않는 국가로 만들었다 이야기 할 정도로 뛰어난 체계였고요.


그리고 그렇게 국가 체계가 완성된 다음에 필요한것은 강력하고 탄탄한 군사력이죠.


그런데 조선은 운이 정말 좋아서 세종대왕 다음이 군사적 역량이 뛰어난 인물이었다는거죠.


동시에 최악의 불운은 그 인물이 역량을 펼칠 기회가 없었다는거고요.


만약 역사가 조금만 틀어져서 문종에게 시간이 더 있어서 국가 체계도 군사적으로도 강성해진 다음 단종이 권력을 넘겨 받았다면....


현실은 최악 of 최악으로 흘러서 온갖 비극으로 얼룩진 역사가 되었지만요.

댓글 (18)

  • 건더기

    건더기 Lv.1

    02.22 · 220.♡.22.110

    문종이 좀 더 건강하고 3년상 2연타를 얻어맞지만 않았다면.....
    혹은 문종이 처복이 있어서 처음 만난 부인과 결혼생활을 잘 이어갔다면 문종이 먼저 세상을 떠났더라도 정통성있고 힘있는 대비가 단종을 제대로 지켜주면서 수렴청정을 했더라면....
  • DRJang

    DRJang Lv.1 → 건더기 작성자

    02.22 · 223.♡.55.165

    국가 입장에서 최고의 운이 백지 한장 차이로 최악의 상황으로 흘렀다는게 참...그러하죠.
  • 무심

    무심 Lv.1

    02.22 · 211.♡.155.25

    세조로부터 성종까지는 경국대전으로 대표되는 조선 시대 문물제도가 완비된 시기입니다.
    세조가 정통성 없는 왕입니다만, 조선 전기 역사에 있어서는 그렇게 안좋은 결과로만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마치 태종 이후 세종처럼 말이죠.
  • 기회를찾아서 Lv.1 → 무심

    02.22 · 211.♡.41.236

    본문도 가정이니 저도 가정법을 써 보자면, 세조 없었어도 조선 문물제도는 완비 되었을 겁니다... 문종-단종으로 이어졌으면 오히려 더 잘 만들어졌을거라고 봅니다.
  • 무심

    무심 Lv.1 → 기회를찾아서

    02.22 · 211.♡.155.25

    가정을 좋아하신다면...
    난을 일으켜 왕이 된 태종이 없었다면 세종도 역사에서 사라지겠네요.
  • 기회를찾아서 Lv.1 → 무심

    02.22 · 211.♡.41.236

    여기서 가정은 문종이 오래 살았더라면... 이니까요... 조선 문물 제도는 사실상 어느 왕이 되어도 만들어졌을 거라 봅니다. 왜란 전까지는 평화의 시대였으니까요. 그리고 계유정난으로 인해 제도를 기획/담당할 신하들중 일부가 쓸려 나가면 제도의 완성에 오히려 시간이 더 걸린 거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 DRJang

    DRJang Lv.1 → 무심 작성자

    02.22 · 223.♡.55.165

    그 이후로 끝없이 정치적인 불안정 이슈를 마치 고질병 마냥 가지고 가게 되었고, 많은 왕들이 그것을 해결하는데 꽤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했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 건더기

    건더기 Lv.1 → 무심

    02.22 · 220.♡.22.110

    세조가 조선 역사에 싸놓은 똥이 엄청 많습니다.....
    공이랄게 거의 없고 죄다 과 투성이인 인간인데 어딜봐서 이런 호평이 나오는거죠 ;;;;;;;;;
  • 무심

    무심 Lv.1 → 건더기

    02.22 · 211.♡.132.173

    세조대와 그 이후의 역사에 대해서는 한국사 개론서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만 간단히 살펴보기 좋은 유튜브 강의 링크해드립니다.

    {video: https://youtube.com/watch?v=I4181s_ERyc&t=604s&pp=2AHcBJACAcoFEO2Zqe2YhO2VhCDshLjsobA%3D }

    {video: https://youtube.com/watch?v=01o7Ds6E9Rg&pp=ygUQ7Iug67OR7KO8IOyEuOyhsNIHCQmiCgGHKiGM7w%3D%3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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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더기 Lv.1 → 무심

    02.22 · 220.♡.22.110

    권신세력의 대두, 공신전 남발, 법체계 정비의 탈을 쓴 법질서 훼손, 집현전 폐지로 이후 조선이 망가지는 결정적인 계기를 남겨놨는데 요즘은 아주 희한한 해석을 해서 띄우고 있군요.......

    세종이 죽어라고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세조가 개박살내놓고, 머리 잘 돌아가는 성종 이후로는 연산군을 시작으로 나라가 본격 내리막으로 흐르게 되었는데 무슨......

    중종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조정에 등장한 (교조적 성리학)사림 세력도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세조를 옹립한 권신 훈구세력의 반동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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