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V4030 (122.♡.199.87)
2026년 2월 23일 AM 01:17 · 수정됨(02. 24. 06:31)
물론, 잼프처럼 정말 일 잘해보고 싶어서 권력을 달라고 하는 재밌는 케이스도 있긴 합니다. 이런 이에게는 권력을 주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근데, 예수께서 사막에서 40일간 굶주리면서, 사탄에게 3번 시험을 받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 중 2번째 시험이 말이죠. '만국의 권력과 영광을 줄터이니, 사탄인 나에게 절만하면 주겠다'고 시험하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예수께서 거절을 합니다.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는 구약성경 구절을 끄집어내면서 단박에 거절을 하죠. 그 이후 마지막 시험을 이겨내고, 예수의 메시아로서의 공적인 삶이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근데, 너무나도 많은 개신교인이 권력을 준다고 하니, 사탄인지 똥인지 구분도 안하고 절을 하고 자빠지는 거 아닙니까. 예수를 믿는다면서, 조금도 그 분을 닮지 않으면 어쩌냐는 건지 말이죠. 솔직히,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정치인의 업을 가졌다면 흔들리는 것도 이해할만 한데요... 그러나 사탄에게나 절해서 얻는 권력이 뭔 의미가 있겠습니까. 권력을 얻고 싶다면, 목적도 좋아야 하고, 수단도 옳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다는 개신교인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가는 일이 많아서, 고통스럽고 수치스럽기까지 합니다. 고아와 과부로 대표되는, 오늘도 내버려지는 가난한 이웃 곁에 우리 개신교인이 있어야 할진데... 그 십자가의 자리에 서기를 부끄러워하는 것부터 부끄럽습니다. 정작 예수님은 그곳에 계실텐데 말이죠.
댓글 (10)
- 플
플레이아데스
02.23 · 119.♡.216.48
-
FFV4030
→ 플레이아데스 작성자
02.23 · 122.♡.199.87
욕먹어서라도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미혹이 많이 되었어요. -
곽곽공
02.23 · 121.♡.110.135
목사 정도의 위치에 있으면서 그런 행동을 한다면...
그냥 신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라고 봅니다.
직업 정치인...이라는 말처럼.
직업 종교인...인거죠...
신이 없다고 믿으니. 신을 죽이네 살리네 할수있고.
더 나아가 스스로 자신이 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까지 있는거죠.. -
FFV4030
→ 곽공 작성자
02.23 · 122.♡.199.87
목사도 그렇지만 개신교인이면서 정치를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자꾸만 꼼수나 정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사탄에 절해서라도 권력을 얻으려는 게 보여서 그래요.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02.23 · 66.♡.224.208
그 양반 다시 등장할 때부터, 개신교인이라거나 기도한다거나...하는 등의 발언을 꽤 자주 했습니다. 자신의 종교 얘기를 공적인 자리에서 왜 그리 자주하는지 의아했습니다. 공인이라면 자신의 종교에 관한 사안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 머물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나
나르는곰돌이2
02.23 · 211.♡.181.106
이 사람들은
가짜 신도들을 배경으로 합니다.
교리 까지는 아니더라도 신의 존재라도 인정해야 할텐데
그냥 커뮤 활동이죠.
우리 집에도 있네요.
다행이라면 후손에게 반면교사가 되었습니다. -
이이웃집토토로
02.23 · 173.♡.111.190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6ac28d2.jpeg]
오늘 강론에 세번째 시험으로 나왔어서 수정 부탁드려요 -
FFV4030
→ 이웃집토토로 작성자
02.23 · 122.♡.199.87
마태복음은 3번째.. 누가복음은 두번째 시험입니다... -
이이웃집토토로
→ FV4030
02.24 · 209.♡.96.69
그러네요 상식이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Ccorhydrae
02.23 · 211.♡.245.220
개인적으로는 한국 개신교의 대부분은 사실 기독교가 아닌 맘몬교라서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종교팔이 하는 정치인 딱 그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