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kid1004 (106.♡.69.56)
2024년 5월 10일 PM 03:35 · 수정됨(22:23)
남편은 남의 편이라던데, 우리 남편은 제 편입니다.
명절에 전 부치는 것도, 어버이날 시댁 가뵙는 것도 다 하지말라고 합니다. (물론 며느리니까 말려도 합니다만, 말 이뿌게 하며 말려주는 게 은근 기쁩니다. 남자들은 이런 거 이상하겠지만요.) 돈 아껴야하니 제 속옷 안 사고 버텼는데, 무려 심리스로 사줍니다. (아까워서 하나만 입고 잘 모셨습니다.) 실수로 남편약을 버렸는데 화도 안 내고 바닥에 놓은 제 탓이라고 감싸줍니다. 불자라서 살생은 싫다고 육해공 고기는 다 안 먹으면서도 제가 무섭다고 난리치면 화랑곡나방 잡아줍니다.
사실 둘 키우면서 짜증도 많이 내고 못된 말도 많이 했는데... 맨날 꼭 뽀뽀해주고 약도 챙겨주고 둘째 기저귀도 갈아주고 둘째에게 게임도 가르쳐주고(읭?;;;;) 그럽니다. 눈치는 없어도 부탁하면 성실하게 해줍니다. (눈치랑 지능은 관계가 없다는 걸 이제 깨달은 1인.)
참 시집 잘 간 것 같습니다.
녀러분도 가즈아~☆입니다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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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arity
24.05.10 · 106.♡.11.139
여러분 결혼이 이렇게 좋은겁니다! - L
loveMom
24.05.10 · 211.♡.188.53
이렇게 감사할 줄 아는 와이프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줄듯요 {emo:damoang-emo-007.gif:50} -
해해질무렵
24.05.10 · 122.♡.153.5
dreamkid1004님의 착한 심성 덕분에
좋은 남편을 얻으신거 같네요^^ - 뚱
뚱랑이
24.05.10 · 117.♡.3.87
결혼전도사~~~
항상 티비에 안좋은것만 나오는데
이런 부부도 많아요~~! -
날날씨는어때
24.05.10 · 149.♡.254.10
키우시는 아이들도 밝고 건강하게 잘 성장할것 같습니다. ㅎㅎ{emo:damoang-emo-007.gif:50} -
휴휴먼계정
24.05.10 · 175.♡.36.6
우리 와이프 보여주면 안 되는 글 -
용용식이
24.05.10 · 116.♡.141.12
자 이제 "남편이 참 밉습니다" 나올차례예요 ㅋㅋ
글쓴님도 글도 참 예쁘네요~ 두분다 복 받으세요 - 나
나르는곰돌이2
24.05.10 · 223.♡.10.192
+ 잘 자라 우리 아가.
+ 퇴근 길에 데려오기.
+ 종사 분야 공부하기. (거래처와 토론 가능)
+ 갖고 있는 자산의 1/2 투자.
더 있는데 이젠 귀찮네요. 다행이라면 했다는 거겠죠. -
케케이건
24.05.10 · 223.♡.206.108
혹시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ㅋㅋ
남편이 보살이신 것 같습니다 {emo:onion-070.gif:50} - 버
버미파더
24.05.10 · 86.♡.70.19
남편분도 장가 잘 가셨네요.
그런 거 알아주고 고맙게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 거 같더라구요.
두 분은 천생연분인 한 쌍의... 레로서 평생 행복하게 사실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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