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에서의 검찰 개혁이 미진한 이유

Lv.1 듀프 (211.♡.66.160)

2026년 2월 25일 AM 12:28 · 수정됨(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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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설에 이재명 정부의 검찰 개혁이 왜 부진한 지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간 검찰이라면 치를 떨었을 이재명인데 왜 검찰은 건들지도 멋하고 개혁은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는가.

여러 이야기가 나왔고 정리한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거는 이재명 혼자 하는 것이 아님.

- 결과에서 보았듯이 결코 압도적인 승리는 아니었음.

- 같은 탄핵 이후 선거인 19대 선거처럼 20%차이가 아닌 8% 차이의 의미는 과거 14대 선거인 김영삼 vs 김대중에서 나온 수치와 동일하며 그만큼 박빙이었다는 의미

- 인정하기는 싫어도 조직의 힘이 아니었다면 패배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았다는 것임.

- 이것의 의미는 청와대의 힘이 이재명 대통령 홀로 오롯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공에 따라 조직에도 분산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

- 그래서 청와대 조직 구성이나 각종 정책에도 조직의 입김이 들어갈 수 밖에 없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함.

-  조선 시대 왕이 엄청 쎄보여도 신하들이 아니되옵니다하고 들고 일어나면 사실 뭐 하는게 쉽지 않은 것처럼 이재명 정권도 똑같음. 

- 김민석이 개뻘짓을 하고 다니고, 정성호가 열심히 검찰개혁 방해하고 다녀도 괜찮은 이유가 이제 출범한지 일년도 안된 이재명 정부에서 논공행상으로 배분한 공을 명분도 없이 쉽사리 뺏을 수 없기 때문. 

- 이번에 민주당 반역 사태에서 보듯이 민주당도 검찰에 목줄 잡힌 사람이 수십명은 될테고 청와대에도 수십이 박혀 있을텐데 대통령 하나만 움직여서 될 일이 아님

- 결국은 시간과 명분의 싸움. 검찰을 보호하고 싶은 조직에서도 도저히 어찌 못할 명분이 있다면 그것을 동력으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 것임. 그런데 글쎄다. 행정, 입법 모두 저 딴 식이니 아마 이번 개혁은 여기까지고 다음 쿨타임까지 기다려야 할듯.

- 그러고 보면 쉴드가 하이드라에게 먹힌 것은 현실 고증이라고 봐야됨. 


그간 대통령은 뭐하냐 그렇게 비판해왔는데,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니 몸은 청와대에 있으나 정말 손발 다 묶여서 내부의 적과 새로운 싸움을 하는 중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4)

  • 운하영웅전설A Lv.1

    02.25 · 222.♡.179.249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이미 낙지파들의 태업으로 실패해보았으니까요.
    전 제일 큰 문제점이 여전히 영웅만 바라보려는 관성을 민주당 지지자들이 쉽게 못 놓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검찰 개혁, 김민새 5천 발언, 정성호 우리 검찰은 말 잘들어요 계속 삐걱거리는 민정라인 정세현 장관이 지적하신 위성락 등등
    이걸 보고도 그냥 난 이재명을 믿어요 라고 하는게 정말 괜찮은건가 싶죠.
  • moho

    moho Lv.1

    02.25 · 211.♡.46.155

    정치권에서 흔히 말하는 '청구서'가 들어오고 있다는 느낌이긴 합니다.(지지난 대선, 지난 대선 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구태 개인, 조직들)

    청구서의 손익 계산이 어떻게 끝날 지 모르겠네요. 조금이라도 이익이 남을지... 파산할지...
  • endlessR

    endlessR Lv.1

    02.25 · 182.♡.84.222

    글쎄요 그런 식이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거 아닙니까
    말씀들 아끼시지만 제가 볼때는 대통령이 키를 쥐고 있다고 보는데
    의지가 없는건지 새가슴인지 모를 일입니다
  • 듀프 Lv.1 → endlessR 작성자

    02.25 · 211.♡.67.107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는데, 얘기들 들어보니 조직이라는 꼭 대장 말만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청구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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