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상념....이런경우는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BLACK

Lv.1 BLACK (58.♡.69.35)

2026년 2월 25일 AM 09:57 · 수정됨(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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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사하는 업무의 바닥이 전문업으로 매우좁아 구체적이지 못한점 이해바랍니다.


이 업종에 투신해서 어언 27여년을 종사 중입니다.

물론 한 회사를 지속적으로 다닌경우는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 다니는 회사까지 10여군데의 회사들을 길게는 8년 짧게는1년 정도로 옮겨 다녔습니다.

운 좋게도 경력 공백은 없어서 이제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에 20년7월에 경력직 상무로 입사해서 올해 전무가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 전무가 되면서 부문장 직책을 맡는 수순이었으나

기존 부문장께서 사장 진급 후 타부서 이동하면서 본인 라인(?)을 부문장으로 추천해서....

그 분 역시 저와 같이 전무 진급케이스였는데 그분이 부문장 직책을 맡으셨습니다.

뭐 나이도 2살 많으시고 제가 게을러서 못가진 라이센스도 있으니 저도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문제는 다른곳에서 터집니다.

회사의 대외적인 협업관리등을 총괄 기획하는 사장님(부서장)께서 퇴사 의사를 밝히자

뜬금없이 부대표가 어제 와서 저한테 그 업무 생각없냐는 겁니다....

그렇다고 저를 부사장 진급시켜준다는 생각은 없어 보였습니다 ^^;;;


제 생각엔 그 사장님께서 퇴사하면 부대표가 그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고 생각되어지는데...

본인 수발 들라는 것으로 이해가 되더군요...


업력이 꽉 찼고...제가 데리고 온 후배도 상무연차가 차오르고 있어...알게모르게 영업에 대한 압박도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래 3가지 문제가 고민이 됩니다...ㄷㄷㄷ


첫번째 문제는 그 부대표님 성향이 전혀 정리되지 않은채로 마구 쏟아내고 아침저녁으로 말이 바뀌는 스타일이라서.....

성과는 사람들 갈아넣어서 만들어내지만 그분 때문에 업계에서 특히나 직원들 사이에선 회사 평이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올해 전망이 밝지않아 중간성과나 연말성과를 따질때 희생양이 되거나 욕받이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세번째 문제는 대표의 성향이 사실 저와 맞지 않는다는겁니다.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가는 방식이 이해가 안될때가 많습니다. 그로인해 회사내 경영진들은 거의 의견이 없는 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얘기를 하면 쓸데없는 노력을들여 대표를 설득해야하는데 설득되는경우가 극히 드물거든요...


일예로 사내에서 어쩐 문제에대한 의견이 나오면 그걸 왜 그렇게 하냐 비용 줄여라 하다가도 밖에서 모임이나 골프회동 중 무슨얘길 듣고오면 마치 본인이 그동안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론처럼 그 문제를 진행시키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한마디로 직원을 안믿는거죠....


뭐 회사에서 인사발령이 정식적으로 나면 별다른 대안이 없는 한 따라야겠지만...걱정이 되네요... 


재밌는 얘기 하나 보태보면 부서장 진급자들 상대로 고급 필기구를 이니셜을 세겨 연초에 선물했더군요...

저는 부서장을 맏지 않아 대상이 아니었는데 실무자가 잘못 알아듣고 저포함 다른부서 전무 진급자 4명것까지 주문을 했나봅니다. ㅋ

그런데 이니셜 각인까지 되어있어 반품 환불도 못하고.... ㅋㅋㅋ

그렇게 한참을 복도에 개별 쇼핑백이 놓여있어 어디 나갈 선물인가보다 하고있었는데...명절이 지나도 그대로더라구요...

그러다 이번주 월요일 임원회의끝나고 대표가 갑자기 그 쇼핑백들을 가져와서 전무진급자들 준다고 생색내며 주시더라구요...


사정을 몰랐던 저는 살짝 감동을 했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그런 사정이 ...역시나였어요 ^^;;; ㄷㄷㄷㄷ

받고서도 찜찜해지는 그런 곳이 이곳입니당....

댓글 (5)

  • Rider_man

    Rider_man Lv.1

    02.25 · 115.♡.228.136

    아침 저녁 말 바뀌는….. 이건 정말 미치는 부분이죠…. ㅠㅠ
  • O

    OLDnNEW Lv.1

    02.25 · 27.♡.242.98

    사실 뭐 회사에서 업무 관련 의견을 물어 보는 것은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거죠 ㅠㅠ
    그게 싫으면 떠나야 하는게 조직이고...

    마음을 가다듬고 좀 더 유연하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 일렁이는그림자

    일렁이는그림자 Lv.1

    02.25 · 175.♡.103.230

    감히 말씀드리자면 이정제동(以靜制動), 양개범시(兩個凡是)... 2개만 기억하십쇼.
    조직생활.. 특히 임원생활 하다보면 다 그게 그거고
    그럭저럭 지내다보면 더 좋은 날이 오겠지요.
  • NoteTest

    NoteTest Lv.1

    02.25 · 94.♡.17.191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cd63613.jpg]
    회사(조직)에 따라 상황별 케바케 이기는 한데 이미지처럼 화전양면전술(和戰兩面戰術)하는 경우가 있죠?
    특정 액션에 대해서(만) 모 회사의 경우(제일 높은 분, 이름 대면 알만한 현직 회장님) 대외적으로 yes라고 외치지만,
    언론 플레이는 no라고 하더라고요.... (전쟁터에서 지휘관은 전진이라고 하지만, 정작 후퇴하는 중....)

    우리가 알고 있는 건 때론 "보여지는 것과 보이는 건 다르듯".... "
    언급하신 것처럼 "나중에 알아보니 그런 사정이... 역시나였어요 ^^;;; ㄷㄷㄷㄷ"
    30여 년 종사했기에 다모앙 그 어느 회원분들 보다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차곡차곡 쌓아올라 그 자리에 계시죠!

    [https://s3.damoang.net/data/editor/2602/faae6b8.jpg]
    심지어 타인의 재물이나 무언가가 단체로 슈킹 해서 인심 쓰듯 불출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람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외지인들 찾아와 이것저것 던진 거 동네 사람들.... (슈킹) 챙기죠?
    (예컨대 이미지처럼 300 ~ 150만 원인데 중간에 슈킹하고 5만 원 or 0원....
    아쉬울 거 없기에 수준 낮은 대인관계 손절하기 좋은 날! ㅋㅋㅋㅋ)

    주변에서 얼쩡거리는 정치인들 수준이 낮고, 손버릇 나쁜 거(슈킹)다들 아시죠?
    (단가 알고 있는데 갸들 주변은 2차 상사-부하 수준? ㅋㅋㅋㅋ)
  • boolsee

    boolsee Lv.1

    02.25 · 211.♡.80.125

    피할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받아 들여서 손들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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