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60.♡.37.88)
2024년 5월 10일 PM 04:19 · 수정됨(20:52)



러일전쟁이 끝난 후 일본에서는 히비야 공원에서 히비야 방화사건이는 대폭동이 일어났습니다.
히비야 공원은 일본 천황이 사는 고쿄 근처이며 일본 도쿄 중심지인 긴자와 가까운 공원인데
거기서 일본인들이 불지르고 폭도화되어서 날뛴 거죠.
그 이유가 뭘까요?
전쟁 반대 집회라서, 전몰자 추모 집회라서 등이 보통 나오는 대답인데 아닙니다.
바로 왜 러일전쟁에서 돈을 못 뜯어냈다교 저 짓을 한 겁니다.
러일전쟁 이전, 일본이 청나라와 싸운 청일전쟁에서 얻어낸 배상금은 2억 냥이었는데,
이는 당시 일본 정부의 5년 치 수입액입니다.
이때의 달콤한 기억 때문에 일본 국민들은
러일전쟁에서 배상금 한 푼도 받아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즉 일본의 제국주의, 전쟁의 과오는 일본 정부만의 잘못이 아닌
저런 짓을 하게 기대하고 부추긴 일본 국민들에게도 있는 것입니다.
일본 국민들이 정치인들은 무능하여 파벌 싸움이나 벌이고, 재벌들은 부패했으니,
깨끗하고 유능한 군인들이 정권을 잡고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일본의 군국주의와 침략전쟁 역시 그 기대에 따른 거니까요.
플러스로 일본이 조선을 가혹하게 뜯어간 것도 저 러일전쟁 손해 매꾸기가 목적이었습니다.
대만의 경우 쉽게 얻어서 그나마 덜했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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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초맛치약
24.05.10 · 119.♡.31.18
일본이 나쁜 짓한게 정치인과 군부만의 문제라고 물타기 하려는 놈들이 있던데, 진주만 공습 성공 이후 일본에서 해군 자원입대 신청이 폭증한 걸 생각하면, 석기시대 매니아의 명언대로 "무고한 민간인은 없습니다" -
PPINECASTLE
24.05.10 · 39.♡.79.180
배상금만 믿고 무리하게 추진한 일본 정부와 군부도 문제가 심했어요. 단지 그런 사정을 제대로 파악할리 없는 일본 국민들이 놀아났을 뿐... 그래서 청일전쟁 끝나고 무리하게 군비가 매년 눈에 보일 정도로 엄청나게 올라가서 세금으로 거의 다 충당했는데, 이걸 돌려받을 줄 알았지만... 열강들이 등신도 아니고 일본의 속셈을 뻔히 잘 알고 있었죠. -
외외선이
24.05.10 · 211.♡.65.228
일본은 근본적으로 평화라는 단어와 먼 국가인것 같습니다. -
선선우준우아빠
24.05.10 · 121.♡.246.3
이런 류의 역사는 방송에서 좀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을것같습니다. 벌거벗은 세계사 종종 채널돌리다 나오면 쭉 보게되는데 거기 나오시는 여러 교수님들같은 분들이 아주 생생하고 자세하게 설명들 잘하시던데.. - 바
바쁘다바뻐육아대디
24.05.10 · 59.♡.184.154
민족성이 양아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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