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72.♡.53.109)
2026년 2월 26일 AM 09:35 · 수정됨(12:59)
퇴근 전 월급 루팡 짓 하나 더 해봅니다.
전 이 나이 먹도록 아직 집이 없습니다. 평생 집을 소유해 본적이 없어요.
집값이 너무 비쌌던게 가장 큰 이유였고, 집에 모든 돈이 묶여 있는게 싫었습니다.
한국에서 캐나다로 온 이후로 가장 심리적 박탈감이 컸던게, 아 난 나중에 서울가서 어디에 살아야 하지.
집값이 이렇게 미쳐있는데, 나는 그냥 평생 캐나다에서 살아야겠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친구들 부동산 투자로 돈 버는 단위 자체가 어메이징해서 박탈감이 더 컸던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전 재산이 금융자산입니다.
그 중 삼전 하나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가까이 되며, 평균매수가는 25,000원 정도 됩니다. (액면분할 전 부터 열심히 사모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생활비 때문에 제법 많이 빼 썼지만...그냥 평생 홀딩 전략입니다.
이제 조금 부동산으로 인한 벼락거지...심리적 박탈감에서 좀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 대나무 숲에 자랑을 두개나 했네요. 저의 40대는 넘 힘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애 키우랴 돈 버랴...맘 고생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밴쿠버 집값도 미쳐있지만, 이제 집도 한번 사보려고 합니다. (삼전에서는 한푼도 안 뺄 예정입니다)
찬란한 50대를 꿈꿔봅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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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oo
02.26 · 211.♡.1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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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물
→ sooo 작성자
02.26 · 172.♡.53.109
저 아빠에요. ㅋㅋㅋㅋ -
솔솔고래
02.26 · 223.♡.2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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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미추리
02.26 · 106.♡.137.166
주변과 비교하면 사는게 힘들어지더라구요. 열심히 내 할일하며 살다보니 대부분은 갖춰진 것 같습니다. 함께 오래오래 행복해요, 우리 모두. -
마마이너스아이
02.26 · 61.♡.139.51
저랑 비슷 하시군요.
저도 내년 즈음에 작은 집 하나 사볼까 합니다.
단독주택이 목표에요. -
신신나는나라
02.26 · 125.♡.77.58
박탈감이 크셨을텐데 축하드립니다.
찬란한 50대를 기원 드립니다. -
보보물
→ 신나는나라 작성자
02.26 · 172.♡.53.109
감사합니다! 40대 너무 힘들었습니다 ㅜ,ㅜ -
사사자바람연꽃
02.26 · 221.♡.34.113
투자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우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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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물
→ 사자바람연꽃 작성자
02.26 · 172.♡.53.109
젊은 시절에는 정말 손도 빨랐고 머리회전도 빨라서 많은 투자기법을 활용해서 투자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냥 바이앤드홀드 전략입니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기업사서 그냥 무조건 장기보유입니다. 내 투자 아이디어가 무너지졌다고 판단이 되면 그때만 매도를 합니다. 가격은 아예 이제 보지 않습니다. -
사사자바람연꽃
→ 보물
02.26 · 221.♡.34.113
예전에 버핏 이나 다른 가치 투자 도서 보면 뜬구름 잡는 다는 느낌 이였는데
지나고 보니 가장 확실한 방법이더군요.
그래서 재무제표나 사업에 대한 글을 많이 보게 되네요.
개인적으론 차트로 투자 하는 방법이 가장 개연성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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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어머니, 와이파이님이 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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