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탄핵 버스 모임을 가보니 역시 선거 기간인 게 느껴지더군요
BLUEnLIVE

Lv.1 BLUEnLIVE (124.♡.137.94)

2026년 2월 26일 PM 11:24 · 수정됨(23:30)

조회 408 공감 0

저희 동네는 탄핵 버스 모임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 술 마시며 사는 얘기 하는 게 전부인 모임입니다.

아니, 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모이니까 뫄뫄 후보 캠프에 뫄뫄 자리 있는데 들어가 달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이게 드립이 아니라 실제 예비 캠프에서 요청한 거라는 게 문제....)

어림도 없다고 손사래를 치니까 "대체 왜 안 들어가려는가"를 답하라고 하더군요.

아니 내가 왜 그걸 답해야 되냐....... 싫으면 싫은 거지.......


정작 자신은 선거 나갈 생각 없다고 떠들면서, 훈수질 하면서 뒤에서 암약하려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보이는 거 보면서 역시 선거 기간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참 좋은 사람들의 모임이었는데, 뭔가 연줄 생기고 동앗줄 잡은 걸로 보이니까 속내 나 드러나는 게 참 그렇네요...


이번 모임은 나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거 끝난 뒤에도 별로 가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짜게 식네요.

댓글 (2)

  • 간장파닭

    간장파닭 Lv.1

    02.26 · 221.♡.181.135

    일반적인 모임에 가도 영업 목적이나 이성을 찾으러 온 사람 등 유형이 다양한데,

    하물며 정치적 색채가 짙은 모임에서, 모든 참여자가 순수할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요.
  • BLUEnLIVE

    BLUEnLIVE Lv.1 → 간장파닭 작성자

    02.26 · 124.♡.137.94

    맞는 말씀입니다.
    사실 예전부터 이럴 거라 생각 했었는데, 직접 겪으니 떠날 때가 됐다고 제 스스로 생각한 게 아닐까 반추해봅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