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페레로쉐를 특별한 날에 삽니다....
Eugenestyle

Lv.1 Eugenestyle (203.♡.218.34)

2026년 2월 27일 AM 11:05 · 수정됨(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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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은 한번도 안샀어요...

2-3년? 그런데 작년부터 횟수가 많아 집니다...

인턴때 어떤 선생님이 페레로쉐를 주시더군요 하나 먹어요 하고...초췌한 표정으로

그분은 신경외과의사 였는데 환자가 돌아가시면 꼭 1층 편의점 가서 그걸 사오더군요

하나는 통에 넣고 기도하고 하나는 본인이 먹고 하나는 지나가는 사람을 주더랍니다..

직접 환자를 보기 시작하면서 저는 운이 좋았는지 하늘나라 가는 아기들이 없었습니다.

전공의 기간동안 오래도록 봐온 아이를 보내면서 저도 어느세 그 선생님을 따라 하기 시작하네요

첫 중심혈관, 첫 투석, 첫 경련 컨트롤, 첫 기도삽관, 첫 투석 전공의 내내 중환자 수련은 그 아이와 했죠

그 아이가 처음이었습니다. 

그 뒤로 신생아 파트에서만 계속 일을 해왔는데

올해 벌써 두번 아기들을 보내네요..

둘다 제가 손쓸 방법없이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넜는데 그래도 해본다고 열심히 해봤는데 잘 안되네요..

매번 보호자에게 가서 죄송합니다 지키지 못했습니다 라고 하게 됩니다..

동료들이 그러지 말라고 할만큼 했는데 너 잘못도 아닌데 왜그러냐 라고 하는데 

어제도 그런 케이스 였습니다. 아무리 복기를 해봐도 방법이 없었네요.

이약저약 다 필요한데 겨우 제대정맥잡고 때려넣는데 신장은 기능을 못하고

전해질은 엉망진창이고 아기는 부어가고.. 투석을 할 상태도 아니라 복막투석을 하는데 효과는 없고

이 순서가 맞느지도 모르겠고 이 타이밍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똑같이 할것 같은데 효과는 없고

경험이 부족해서 그렇죠...

댓글 (7)

  • Java

    Java Lv.1

    02.27 · 116.♡.7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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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가의고양이

    창가의고양이 Lv.1

    02.27 · 68.♡.1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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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원아빠 Lv.1

    02.27 · 175.♡.171.250

    애쓰셨습니다 ㅠㅠ
  • 화신 Lv.1

    02.27 · 104.♡.67.248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 채리새우 Lv.1

    02.27 · 61.♡.78.215

    ㅠㅠㅠㅠㅠㅠ
  • 갑목

    갑목 Lv.1

    02.27 · 211.♡.179.17

    고생하셨습니다. 따뜻한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마음 찾으시길 바랍니다.
    아가도 평안을 찾았기를.
  • wind

    wind Lv.1

    02.27 · 211.♡.99.6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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