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것을 나눈다는 것

Lv.1 새벽그림 (122.♡.3.202)

2026년 2월 28일 AM 09:47 · 수정됨(11:01)

조회 679 공감 0

별건 아니고, 아이가 타던 킥보드를 다른분께 드렸습니다.


한 3년 탔나? 허구헌날 타서 낡기도 했고 성장에 따라 세발자전거 타다 두발자전거로 옮겨가는거처럼 세발킥보드 타다 두발킥보드를 새로 사주었습니다.


당근에 나눔으로 올리자마자 한 30여건의 톡이 쏟아졌습니다. 아마 알림설정을 걸어두나 보지요?


멀지 않고 성의있게 말씀하신 서너분중 선착순으로 드렸는데요.


젊은 애기아빠가 십여분만에 바로 오셔서 딸래미가 좋아하는 색깔이라며 연신 90도 폴더인사를 하고 받아가더군요.


애 키우는 분들 아시겠지만, 사실 마이크로킥보드 살때도 20만원이 넘은 싸지 않은 물건이고

타는데 지장은 없는 상태고 해서 돈 조금이나마 받을수도 있겠지만,

그거 소액 받아서 뭐하나 싶었습니다.


저도 애 아기때 지인께 유모차도 받고 레고도 받고 동화전집도 당근에서 1만원쯤에 수십권 업어오고 했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봉사 기부 이런거 하는 분들의 마음을 알거 같더군요.

내자신이 더 기분이 좋고 해서 말이죠. 특히 애 키우다 보니 애들을 무척 좋아해서요.


사람 사는게 그렇단다...하고 아이에게도 말해주었습니다.

댓글 (5)

  • 규파파 Lv.1

    02.28 · 117.♡.37.83

    저희 집도 애들 관련 물건이나 옷은 나눔으로 드리고 있어요. 잠깐 스치는 인상이긴 하지만 저마다의 사연이 눈에 보이고 그게 아른거려 돈 받고는 못 팔겠더라구요. 유모차며 자전거며 드림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 채게바라

    채게바라 Lv.1

    02.28 · 36.♡.184.203

    맞습니다 나눔이나 봉사는 내가 좋아해서 하는거죠.
    거기서 받는 기쁨이 커요.
  • 욕처럼남은목숨

    욕처럼남은목숨 Lv.1

    02.28 · 175.♡.17.194

    마음이 따뜻해 지는 글입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살면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죠.

    아이들과 볼한번 부비고, 아내와 따뜻한 밥한끼 함께하면 행복한 세상인데

    나눔의 미학을 배우고 갑니다.
  • Java

    Java Lv.1

    02.28 · 116.♡.70.94

    {emo:damoang-emo-007.gif:120}
  • 이루리라

    이루리라 Lv.1

    02.28 · 58.♡.94.201

    저두요~
    제가 더 좋더라고요.
    몇년 전 이사하면서 아이들 용품 한 분께 드렸는데 제가 간식도 넣어드렸거든여~ 연신 감사인사를 하시는데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