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사각 (49.♡.218.16)
2026년 2월 28일 PM 11:54 · 수정됨(03. 01. 09:24)
오늘 따라 몸도 아프고 짜증이 나길래 써보는 뻘글입니다.
앙님들은 다들 정상적이고 의리있는 착한 분들이라 정치판에서 멀리 강건너는 분들을 안타까와들 하시는데, 그럴 필요없습니다.
정치인들을 민중의 도구로 볼 수도 있고, 그들을 우리와 서로 계약을 주고받는 계약당사자로도 볼 수 있는데, 계약은 진행상황에 따라 쌍방에 채권 혹은 채무가 발생할 수도 있겠죠. 그들이 도구라면 조금이라도 사용자의 의지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빨리 폐기처분하는 게 맞습니다. 어디 도구따위를 아까와 합니까. 괜히 잘 맞지도 않는 드라이버 쓰다가 나사대가리 나가면 골치만 아프거든요.
계약 당사자로 본다면... 사용자의 의지를 반영한 계약에 충실한지가 문제가 됩니다.
그런데....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뜬금없이 유탄도 맞고, 실수도 하고, 오판도 하고, 때로는 인생이 걸린 삽질도 하고 그러면서 사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행위와 그 그걸 수습하는 사이에 벌어지는 일들로 우리는 일면식도 없고 피상적으로만 알고있는 정치판의 옥석을 가릴 기회가 오는 거니까요.
정청래 의원은 누가봐도 말도 안되는 억울한 이유로 컷오프를 당한 후 본인의 판단으로 우리 모두에게 마음의 빚을 지웠고, 원래 있어야만 했던 자리로 돌아온 후 그 빚을 복리로 불려나가는 중입니다. ㅎ (예전에 한번 그런 글을 썼었지만, 그놈의 마음의 빚 때문에 이 양반이 비맞을 일이 생기면 혼자 맞는 꼴은 두고 못보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물론 비맞을 일이 없어야 되겠지만...)
조국대표님이나 최강욱 의원님도 크나작나 빚이 있는 채권자 양반들이고...
(이 양반들은 국채급으로 엄청난 채권을 쥔 양반들이라 가끔 무섭대니까요...)
추장군님은 한 때 강을 건넌 정도가 아니라 바다를 건너 어디 다른 대륙으로 떠나셨나 싶을 정도였던 파산 수준의 채무자가 되셨었지만,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로) 뼈를 깎는 반성과 그 반성을 체화한 듯한 끝없는 헌신으로 과거의 빚를 갚고 거꾸로 이재는 채권자가 되셨죠. ㅎ
김민석씨는 추장군님보다 더 멀리 갔던 주제에 본인이 무슨 채권자라도 되는 것처럼 굴고계시는데, 당신이 노통과 민주시민들께 무슨 짓을 했는지 하나도 안 잊었거든요..? 당신 파산하고 빚잔치 한거 잊어먹은 모양인데... 추장군님처럼 빚갚으려는 노력도 안하는 주제에 평생 갚아도 당신이 채무자 신세 벗어나긴 글렀어, 이 금치산자 양반아.
송영길 씨는 과거 채권자이셨지만 (사람에 다라 다르긴 하겠지만) 며칠되지도 않은 사이에 과거의 자산은 다 까드신 듯하고.... 이제부터 어떻게 본인의 자산을 운영하실지 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어차피 벌어질 일은 벌어지는 법이고, 제 경험상 낭랑18세가 넘은 나이부터는 누가 뭐래도 웬만해서는 안들어처먹는 게 대부분의 인간이거든요. 여기서 멍청한 쪽으로 간다면 미련없이 버려야죠. 정신차리고 돌아와 빚 갚으면 그때부터 다시 받아주면 되죠, 뭐. 못 갚으면 끝이고.
보아아하니 계양구가 자기 소유였던 걸 내주기라도 한 것같이 구는 모양인데... 그거 본래 당신 거 아니였어, 이 양반아. 유권자들이 잠깐 맡겨둔걸 가지고 그런 주장하면 그거 횡령이고 절도야, 절도.
ps. 뒤에서 조종자 플레이어로 뛰고 싶어하는 걸로 보이는유튜버 이씨나 그 미니미들은 이런 범주에 넣을 가치도 없는 자들이니 언급할 필요도 없겠군요.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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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불남로
03.01 · 180.♡.116.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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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커먼사각
→ 내불남로 작성자
03.01 · 49.♡.218.16
거 낭랑18세 넘으면 줘패면서 얘기하기 전에 귀에 안들어간대니까요..? ㅎ -
내내불남로
→ 시커먼사각
03.01 · 180.♡.116.232
아.. 누가 줘 패면서라도 얘기 해줬으면 합니다.
선한 사람이고 당을 위해 고생했는데... 어리석은 길로 가려 하네요. -
시시커먼사각
→ 내불남로 작성자
03.01 · 49.♡.218.16
줘 팬다고 맞으면서 듣겄슈..? -
아아즈씨
→ 내불남로
03.01 · 211.♡.148.232
안타까울필요가 없습니다. 이쯤되면 나쁜사람이 아니라면, 주변 나쁜 사람들에게 엄청 휘둘리겠네요. 어차피 큰일은 못맡깁니다. -
하하나글
→ 내불남로
03.01 · 106.♡.206.64
저기 참석한 분도 몇번이고 회유했나봅니다. 그런데 모인인사들 보고 나왔답니다 -
하하늘걷기
03.01 · 211.♡.97.42
송영길은 돌아왔을 때 환영해준 것으로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후는 그가 하기에 달린 거고요. -
사사자바람연꽃
03.01 · 221.♡.34.113
정치인들이 간과하는게
자기 밥그릇 챙길게 아니라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게 해야 하는데
그걸 아는 정치인들이 정말 없네요. -
샤샤프슈터
03.01 · 220.♡.177.169
주권자는 국민이고 국민의 말을 안들으면 못쓰는 거죠. -
국국수나냉면
03.01 · 112.♡.224.214
야밤에 따끔하게 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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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