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향초 (36.♡.54.46)
2026년 3월 1일 AM 12:21 · 수정됨(07:45)

요즘 뭔가 일도 새로 시작되기 전이라 기분이 우울하던 차에
즉흥적으로 예매하고 저녁 8:15분 표 끊어서 끝나니 밤 10:15분이네요
중국드라마 원작을 넷플릭스에서 너무 감동적으로 봐서 리메이크 영화가
그렇게 땡기지 않았는데 대박이 나고 OTT 나오기 전에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잘 봤네요
싸이월드 시절이고 가난한 청춘들의 삶에 너무 몰입해서 봤네요
중간 중간에 그냥 던지는 좋은 대사들이 가슴에 꽂히는 게 많아서
3월에 대본집 나오면 꼭 사고 싶네요
보고 나서 전철역까지 걸어오는데 술이 너무 땡기는데 어제 과음해서 하루는
쉬어야 돼서 아쉽네요 ㅎ
예상하지 못한 대박의 이유는 역시 감독의 연출력과 두 배우 연기력 덕분인 거 같네요
뭔가 담담하면서 꾸준히 흡입력 있게 이어지네요.
우연히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늘 인생이나 어떤 시기가 '영화' 같다는 걸 느끼게
되는데 간만에 또 깨닫게 해준 인생 영화네요
각본 쓰신 분이 07학번이라서 극중 주인공이랑 거의 비슷한 시대여서
브로콜리너마저 '2009년의 우리들' 들으면서 많이 썼다고 하네요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tx29chwsWHs&list=RDtx29chwsWHs&start_radio=1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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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오징어
03.01 · 121.♡.122.144
지금 엔딩 크레딧 올리고 있는데 그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07학번입니다. 마음이 아련해져요.. -
이이상향초
→ 돌오징어 작성자
03.01 · 36.♡.54.46
저한테도 영화 '건축학개론' 같은 영화가 더 없을 줄 알았는데 다시 나왔네요
아련해지다가 가슴이 아리네요 -_-; -
채채게바라
03.01 · 36.♡.184.203
그시절 그 결핍이 사는 내내 아쉽고 안타깝고 하는 미련 같은 애잔함이 있죠. -
이이상향초
→ 채게바라 작성자
03.01 · 36.♡.54.46
원작과 많이 달라졌지만 청춘들의 결핍은 정말 안타까우면서
또 설명하기 어렵지만 그리워지는 그 시절에 대한 동경도 있죠... -
RRania
03.01 · 61.♡.150.104
저도 리메이크영화이기도 하고 원작의 배우들과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보기 꺼려졌는데 괜찮은가 보네요. - H
HyoGoon
03.01 · 59.♡.103.92
문가영씨 팬이라서 영화관에서 꼭 보고 싶은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 ㅠㅠ - 사
사과매니아
03.01 · 116.♡.135.106
극장에서 봤어요 재미있죠 다른영화는 그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보는 건데 이거는 내 이야기같아 더 슬프더군요
커플이나 부부분들 혼자보세요.
오늘까지 쿠팡플레이에서 무료로 보실수 있습니다만 전 탈팡해서 패스 -
시시주티에
05.23 · 118.♡.25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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