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이란이 이 꼴이 난 이유.
오로라

Lv.1 오로라 (124.♡.82.68)

2026년 3월 1일 AM 06:12 · 수정됨(11:27)

조회 9,041 공감 0

 이란에게서 석유를 쏙쏙 빼먹는 외세와 그 외세와 결탁한 왕정을 이란 국민들이 몰아낸것은 성공이었는데, 그 대체물이 나라를 천년 전으로 되돌리는 이슬람 종교 교리를 탑재한 지도자가 무한 독재를 하니.. 이란 국민들은 참 불행합니다.  국민들이 차려준 밥상을 왠 엉뚱한 자가 독식한 꼴이 되었지요. 


 히잡을 벗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여성들에게 천년도 넘은 이슬람 율법으로 꽁꽁 묶은 것 부터가 시대 착오였습니다. 이슬람교를 창시한 선지자 마호메트는 그 시대에 가장 여성의 권리에 진보적인 사람이었고, 여권을 보호하기 위한 여러 장치를 꾸란에 집어 넣었는데, 역설적으로 천년 후에는 여성에게 가장 가혹한 종교가 되었으니...  시대의 변화를 종교가 따라가지 못하는 대표적인 예가 되었지요. 


왕이 쫒겨 나가는 꼴을 본 이란 주변국 왕정 국가들은 이란 호메이니를 자기들 목에 칼을 겨누는 미친 놈으로 봤을 것이고.. 이란 호메이니는 한 술 더 떠서 회교도 혁명을 수출하겠다, 왕을 모두 쫒아내고 이슬람 종교 지도자가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하니.. 미운털이 박혀도 단단히 박힌것이죠. 물론 왕정과 신정 모두 시대착오인것은 마찬가지이지만.. 


 나라나 사람이나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하는데... 이란은 왕정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물론 왕정이 아닌 이라크까지 적으로 돌렸으니.. 애초에 국제적 감각이 없는 망명자이자 이슬람 성직자 호메이니가 이란의 정권을 거머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도 미국의 경제 봉쇄에서도 꾸역 꾸역 살아서 버티는 것을 보니 이란은 저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인구가 1억이 넘으니까요. 지하자원도 많습니다.  트럼프는 어제 이란을 폭격하면서, 이란 민중들에게 .. 이제 이란 국민들이 정권을 교체하라고 방송에 나와서 이란 국민들에게 궐기를 촉구하는군요. 


이런 식으로 정권 교체를 촉구한들, 그게 이란 국민들에게 먹힐지는 모르겠군요. 하지만 앞서서 이제 신정 체제라면 지긋지긋한 이란 국민들이 일어나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총격에 수만명의 사상자를 낸 터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국민들에게서 마음속으로 버림을 받은 이란 신정 체제가 빨리 무너지고, 예전에 여름에 이란 여성들이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자유롭게 입고 다니던 시대가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추가하면.. 

국민들이 팔레비 왕조를 뒤엎고, 아무런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지금으로 치면 유튜브로 선동질이나 하던 호메이니가 와서 덜컥 최고 지도자 자리에 모셔졌는데요. 문제는 호메이니가 이슬람 근본주의자인 줄 아무도 몰랐던거죠. 그 영감은 팔레비 왕조 타도해야 한다고 뽐뿌질이나 했고, 국가 경영에 대한 아무런 대안이나 비전을 제시하지 않았죠. 

여름에 비키니 입고 다니던 여성들에게 하루 아침에 히잡을 씌우고, 종교경찰이 이슬람 율법 어겼ㄷ고 몽둥이를 들고 두드려 패니 .. 이건 2026 년 대한민국이 박정희 때 경찰들이 줄자를 들고 다니면서 여자들 치마 길이를 재고, 머리카락 길다고 장발 단속 할때로 돌아간겁니다. 



댓글 (18)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03.01 · 49.♡.149.207

    호메이니가 서구권 프랑스에 망명해있었던가요? 그게 놀랍죠
    진작에 암살 당했어야 했던 인물입니다
  • 츄바츄이

    츄바츄이 Lv.1

    03.01 · 27.♡.31.210

    이란 국민도 프랑스도 한 줌의 광신도들에게 속은 것 같더군요
    신정국가가 아니라 민주정국가를 세우려고 왕정을 폐지하려던 거였는데...
    우리도 거짓말 하는 넘들에게 몇 번 속았었죠 이런 황당한 일이 인류 역사에 심심찮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우리딸이뻐요

    우리딸이뻐요 Lv.1

    03.01 · 1.♡.214.135

    그래서 국가 지도자는 신앙에 몰입해서는 안되는것 같습니다. 종교에 몰입하면 자신이 틀렸다는 생각을 하기가 어렵거든요. 신의 뜻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바꾸면 신의 뜻을 거스르는게 되어버리니 독선에서 벗어날 수가 없지요.
  • 담임선생

    담임선생 Lv.1

    03.01 · 123.♡.65.63

    우리도 신천지 종교행사를 국경일로 바꿀뻔했네요
  • 예지

    예지 Lv.1 → 담임선생

    03.01 · 49.♡.83.205

    개독이 진화론 부정한다고 교과서에서 시조새랑 자연선택설 빼버린 적도 있었죠.
  • 진우원

    진우원 Lv.1

    03.01 · 211.♡.89.170

    영국때문이죠. 자국 착취하던 영국 석유회사들 국유화로 국가 살리려던 총리를.. 제거해버린 이란왕조와 영국 거기에 합세한 미국이 이사단의 시초죠.
  • 후다다다닥

    후다다다닥 Lv.1 → 진우원

    03.01 · 39.♡.31.248

    세계사에서 이상한 일이 일어나면 그 원인은 대부분 영국이 맞는거군요..
  • UQAM

    UQAM Lv.1

    03.01 · 142.♡.18.188

    정부하고 종교는 분리되야합니다. 그런데 이런꼴은 그거랑 상관없죠. 미국대통령한테 참수(?) 당하는게 이런꼴인가요?
  • 땐슁창

    땐슁창 Lv.1

    03.01 · 59.♡.65.140

    저도 이란의 상황이 안타깝고
    이란 지도부의 시대착오적인 헛발질이나,
    미국의 강압적인 압박이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점도 100% 동의합니다.

    다만,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요.

    팔레비 왕조 시절 비키니를 입고 자유를 누리던 이들은 도시의 극소수 상류층이었습니다. 당시에도 절대다수의 민중은 보수적인 이슬람 사회였죠. 자유롭던 나라를 종교가 망친 것이 아니라, 소수만을 위한 무리한 서구화와 빈부격차가 대중의 거센 역풍을 맞은 것에 가깝습니다.

    무엇보다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결정적 계기는 호메이니의 선동 이전에, 지배층의 극심한 부패와 비밀경찰을 동원한 독재에 있었습니다. 종교는 그 분노를 결집하는 도구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말씀하신 것처럼 이란은 '종교 근본주의'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종교에 매몰되어 주변국과 서방을 모두 적으로 돌린 외교적 고립과 오판이 가장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 피와이 Lv.1

    03.01 · 108.♡.248.166

    통일교와 신천지를 뿌리채 뽑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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