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divison (119.♡.207.200)
2026년 3월 1일 AM 08:46 · 수정됨(10:11)
오랫동안 기다린 영화인데 드디어 그리고 겨우겨우 관람을 했네요.
아카데미 상을 받았던 클로이 자오 감독의 최근작 ‘햄넷 Hamnet’이라는 영화에요.
아마도 올해 아카데에서도 여러 상을 탈 것으로 예측이 되는 작품인데….상영관 그리고 시간이 정말 너무 보기 힘든….
영화 볼 때 사전에 최소한의 정보만 가지고 보려고 하거든요. 선입견 없이 작품을 대하려고요.
이 영화도 마블 영화 찍고 혹평을 받은 이후 클로이 자오 감독이 본인 잘하는거 찍었다는 이야기와 주연 배우들 연기가 압도적이라는 말만 듣고 보게되었어요.
그리고 영화는 앞에 이야기한 것 그대로 엄청난 연츌과 배우들의 연기가 빛이 나요.
근데 사전 정보 없이 봐서…그리고 감독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연출을 해서 120분 상영시간 중에 90분 가량은 이 영화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도무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솔직히 극장문을 박차고 나오고 싶을 정도로 영화 ‘개떡같이’ 만들었네…또는 클로이 자오 감독 완전 감을 잃고 ‘노마드랜드‘는 그냥 원히트원더 구나 하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마지막 30분간 그동안 쌓아온 답답하던 서사가 풀리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영화적 경험을 하게 되더군요. 크레딧 올라가는데 눈물과 함께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는…
클로이 자오 감독 정말 천재 같아요 two thumbs up 입니다
윌 역을 맡은 폴 메시칼 배우는 노멀피플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그 때도 참 평범하게 생긴 분이 연기 잘한다 싶었는데 역시나 잘하고
아녜스 역의 제시 버클리 배우는 이번에 처음 보는데…아마도 상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보실 예정이면 최대한 내용을 모르고 보면 좋고요
아트하우스 영화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비추천드리고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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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트라팔가야
03.01 · 211.♡.154.122
앗. 선입견 없이 영화 보려는데 이 글을 읽었습니다. ㅎㅎ -
Jjoydivison
→ 트라팔가야 작성자
03.01 · 119.♡.207.200
아…그랬디면 죄송해요.
사전 정보 없이 보실 분들 보시라고 시놉이나 스토리는 제하고 적었는데… -
Jjoydivison
작성자
03.01 · 119.♡.207.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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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굴개굴이
03.01 · 118.♡.7.36
마블? 하고 찾아보니 이터널스...군요 ㅎㄷㄷㄷ -
Jjoydivison
→ 개굴개굴이 작성자
03.01 · 119.♡.207.200
마동석 배우와 같이 일한 분이죠. -
여여름숲
03.01 · 58.♡.71.151
가까운 곳에서의 상영관 시간이 극악스럽군요.
어떻게든 찾아내어 보고픈 후기입니다. 고맙습니다. -
Jjoydivison
→ 여름숲 작성자
03.01 · 119.♡.207.200
상영관도 그렇지만 상영시간이 극악이에요. 시네큐브나 라이카 같은 곳에서 계속 상영해줄 듯 싶어서 나중에라도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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