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귀농 만 5년이네요
농부

Lv.1 농부 (61.♡.255.137)

2026년 3월 2일 PM 03:35 · 수정됨(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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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하우스 3000평, 노지 3만평, 경영체는 1.8만평 농사를 짓는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경주에서도 몇몇 부모에게 30만평 받으면서 조선시대때부터 이어서 농사를 지어온 분을 제외하면

제가 매출로는 가장 많이 버는 축에 들어갑니다. 경주시에서 한 5번째? 시설원예에선 2번째정도....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올해는 시설 노후화를 쎄게 겪어서 농사를 더 하기 힘들어 진 한해였던것 같습니다.

난이도가 올라가니 기술이 떨어진 기분도 들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지켜냈습니다. 다만 비용이 4000만원 정도 더 쓰게 되어서,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하우스가 계속 늘어나는데 대부분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같은 작물이라

더 비싼 비용으로 더 적은 매출이 나오니 다들 순이익이 괜찮지 않을텐데 왜이렇게 몰릴까 생각하고있습니다.


근데 그만큼 자영업으로 먹고 살일이 없으니 돈이 된다는 토마토 농사를 대량으로 배워서 들어오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토마토 매출은 약 8000억정도 되고 더 들어온다고 매출이 더 늘어나진 않지만 어떻게 보면 나눠먹기를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콩도 첫해5000원 단가가 최근 4200원까지 내려가면서 점점 돈이 된다는것에 몰리는걸 보면서 농사가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유리온실을 30억 대출을 내서 한개 짓고, 기존온실은 5년전에 설치했던 그 가격으로 판매하고 규모는 여전히 3000~4000평 수준으로 맞추고 생산량을 늘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욕심이 나는것도 있습니다. 여태 좋은 온실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줄돈 다 주고 좋은 온실로 남은 여생 계속 농사를 짓는다면 스트레스가 덜하면서 버는건 비슷하지 않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럴려면 건강이 받춰줘야 되는데 뭐가 됐든 쉽지 않습니다.

댓글 (4)

  • YBman

    YBman Lv.1

    03.02 · 175.♡.230.102

    서터레스(?)관리가 정말 무시 못합니다. 나이드니 더 중요함을 느끼겠더라구요. 그 스트레스 없애는데 몇 백만원까지는 돈 몇푼이 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 독사소

    독사소 Lv.1

    03.02 · 61.♡.50.133

    5년만에 성과?가 엄청나 보입니다.
    건강 지켜가면서 더욱 번창하시는 모습 보고 싶네요.
  • 귀찮아서 Lv.1

    03.02 · 211.♡.140.199

    우와 열심히 잘 하고 계시네요. 농사가 쉽지 않은건 너무나 누구나 다 짐작하겠지만 직접 경험하는 분께 얘기들으면 절감하게 되더라고요. 이러한 환경에서도 잘 하고 계시는 농부님 응원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업 발달에 이바지(너무 거창한가요)하는 농부님이 되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소나기

    소나기 Lv.1

    03.02 · 59.♡.185.190

    지방도시?들 인구유입을 위해서 다양한 귀농교육하는듯 보이던데요. 혹시라도 농부님께서 귀농 준비, 성장과정?을 출판해보신다면 그거 읽어보라고 추천하겠습니다.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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