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의병 (117.♡.226.185)
2026년 3월 4일 PM 09:00 · 수정됨(21:13)

오늘은 10+278주 차 폴더에서 사진을 가져옵니다.
계절은 가을. 정오가 지난 두 시 무렵의 햇살이 안방으로 들어오는 날입니다. 배도 부르고 마음도 한껏 너그러워진 김호시는 문득 생각에 잠겼어요. 김호시와 눈높이를 마주고자 집사도 바닥에 엎드려 김호시를 봅니다.
🐯: '가만있어 보자. 지금 몇시냐옹? 아차차!!! 낮잠 잘 시간이 지났다옹.'

🐯: 💤
역시 잠에 관한 실행력은 김호시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잠깐 눈을 깜빡인 사이 김호시는 순식간에 잠이 든 것처럼 보였어요. 집사는 조심스럽게 셔터를 누릅니다. 햇살과 야옹이와 잠과 바닥은 무척 어울리는 관계입니다. 늘 마주하는 장면이지만 사진으로 담기는 또 까다로운 장면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 사이에는 약 1분 30초의 간격이 있어요. 집사는 호시와 같은 높이에 엎드려서 김호시를 지켜보다가 조심스럽게 자리를 뜨려고 했어요.
🐯: "집사야. 나 아직 자는 거 아니다옹. 다 지켜보고 있다옹."
🥸: "그...그래. 집사 계속 여기 있을게."
집사를 쥐락펴락하는 김호시를 보며 싱숭생숭한 시국에 마음의 여유를 얻어 봅니다.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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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후추
03.04 · 223.♡.80.241
호시에게 굿나잇 뽀뽀를 해줍시당 -
클클라인의병
→ 순후추 작성자
03.07 · 117.♡.226.185
뽀뽀하려고 가면 얼굴을 쓱 피하지만 김호시가 피하는 속도보다 빠르게 뽀뽀에 성공하곤 합니다. : ) -
할할랴
03.04 · 122.♡.93.206
딱히 자고 싶었던 건 아닌가 봅니다. 눈 감고 있다 보면 잠이 오는 거고, 안 와도 그냥 누워 있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ㅎㅎ -
클클라인의병
→ 할랴 작성자
03.07 · 117.♡.226.185
약간 "엄마 안 잔다. 티비 끄지 마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 ) -
설설중매
03.04 · 211.♡.2.238
오늘도 빛나는 별 호시야~ -
클클라인의병
→ 설중매 작성자
03.07 · 117.♡.226.185
너무 멋진 댓글 고맙습니다. 김호시에게 꼭 전해줄게요. 빛나는 별 호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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