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던 동네를 떠난다는 게 생각보다 큰 일이었나봅니다.

Lv.1 소우주 (61.♡.201.83)

2026년 3월 5일 PM 12:29

조회 2,687 공감 0

3년전에 40년간 산 동네와

30년간 살았던 빌라를 떠나 


30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같은 서울 안에 있는 곳이고 

동네가 아예 낯선 것도 아닌데.

참 정이 안갑니다.


가끔 버스 타고 이전 동네에

아무 일 없이 가볼 때도 있었는데..

3년이 되어가니 그것도 

안하긴 하지만..

이 동네에 정이 안가는 건 그대로 네요.


이사를 가고 싶긴 한데..

이사 비용도 그렇고 

직장때문도 아니고 별 일없이 

옮기기에는 비용이 꽤 들긴 하네요..


흠..

어머니도 연고가 없어서 그런지 이쪽에선 

친하게 다니시는 분도 3년째 없는 거 같고..





댓글 (4)

  • 쩝쩝박사

    쩝쩝박사 Lv.1

    03.05 · 118.♡.74.79

    제가 살던 곳은 흔적도 없이 아파트로 갈렸습니다.
    저는 추억도 빼앗겼어요...
  • 아브람 Lv.1

    03.05 · 210.♡.108.130

    동생이 임대아파트 당첨되었는데...
    10km정도 도시 끝으로 떨어지다보니 살던곳과 완전히 다른곳입니다.
    예전에는 동네에서 어디를 가건 동네사람들과 인사도 하고 어머니 안부도 묻고 했더랬는데...
    동생 말로는 이사한뒤부터 아무도 인사안한대요.
    네가 살던곳이 아니니 그렇지...라고만 했는데...
    몸이 아파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입장에서는 외로움이 하나 더 추가된 듯 합니다...
  • 쟘스

    쟘스 Lv.1

    03.05 · 14.♡.134.130

    전 미국에 한참 살고 돌아왔을 때 이전에 살 던 집 앞을 지나가니까 문득 눈물이 나더라고요.
    슬픈 건 아니었는데 뭔가 아련하달까요 ㅎㅎ
    반갑고 그립다가도 또 징글징글한 것도 떠오르면서 엄청 복합적인 느낌이었습니다.
  • Jamesvond_k

    Jamesvond_k Lv.1

    03.05 · 110.♡.223.10

    저는 대학졸업후 20년넘게 살았던 동네를 떠나 이사했는데 하나도 안 아쉽더군요.
    성인되고 나서부터라 친구도 없고, 추억도 없고. 아이들과, 와이프는 굉장히 아쉬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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