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겸공을 보고 느낀점

Lv.1 빌라봉 (86.♡.11.149)

2026년 3월 5일 PM 03:46

조회 4,927 공감 0

오늘 방송에서 반려견 식당 동반 허용 관련 소식 다루는 거 보면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김어준이 진짜 바라는 건 그저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는 것, 그 자체라는 걸요.

여태껏 공장장이 보여준 행보를 보면 돈이나 자리가 목적이 아니라는 게 보입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방송 나와서 자리 하나 얻어 보려고 떠들거나 돈만 쫓는 사람들 참 많잖아요. (멀리 갈 것도 없이 광고로 돈 벌고 민주당 감투까지 쓴 오X석 같은 케이스만 봐도 그렇죠.)

반면에 공장장은 평소에도 "저는 그냥 좋은 게 있으면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요"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데, 이번 반려견 이슈처럼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행동의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지점이 뉴천동, 뉴동형, 뉴발뉴스 같은 다른 채널들과 결정적으로 차별되는 부분이죠. 저도 예전엔 그 채널들 구독자였지만, 거기선 정치 뉴스 말고 우리 삶에 밀접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걸 본 적이 거의 없거든요.

윤석열 정권 상황이 이렇고 정치 뉴스 비중이 줄어들다 보니, 그들은 예전 버릇 그대로 '뉴이재명'이니 뭐니 하면서 갈라치고 나누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는 게 어떻게 보면 순리인가 싶기도 합니다. 결국 저를 포함한 많은 민주당원들의 마음과도 멀어져 버렸고요.

쓰다 보니 너무 띄워준 것 같아서 잔소리도 한마디 덧붙이자면... 오늘 방송에서 코스피 오르는 거 맞췄다고 자꾸자꾸 자랑하는 건 솔직히 좀 짜증 났습니다! ㅋㅋ "그만 좀 해!!"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나마 공장장이 주식 투자를 안 하고 있으니 밉게 보이진 않는데, 가끔 얄미워요

댓글 (7)

  • 달별해

    달별해 Lv.1

    03.05 · 182.♡.151.158

    "나는 돈 자체를 모으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지금도 나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 돈을 번다. 돈을 벌려고 버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
    이런말을 최근에 들은 기억이 나네요.
    김어준 총수가 박구용 철학교수와 대화를 하다가 저 말을 했던적이 있죠.
  • 빌라봉 Lv.1 → 달별해 작성자

    03.05 · 86.♡.11.149

    네 월말 김어준에서도 비슷한말 많이 해요 - 공장장을 오래봐온 결과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습니다
  • 번쩍번쩍아콘

    번쩍번쩍아콘 Lv.1

    03.05 · 27.♡.181.135

    예전에(닷컴 초기 때(?)) 거액(X00억 이라는 썰이 있습니다)의 딴지 인수 제안이 있었다고 하던데,
    돈이 제일 좋으면 그 때 엑시트 하고 나갔겠죠.

    돈을 좋아하지만 돈이 제 1가치는 아닌거죠.
    뭔가를 하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니까 겸공 후원도 받고 여론조사꽃 후원도 받는거겠죠 ㅎㅎ
  • 자연스런삶

    자연스런삶 Lv.1

    03.05 · 112.♡.92.5

    욕심없는 사람이 진심을 말할때
    잘들어야합니다.
  • 明天

    明天 Lv.1

    03.05 · 211.♡.155.159

    그것보다 전체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얘기를 한다는게 중요하죠.
  • 내사어디 Lv.1

    03.05 · 36.♡.80.18

    김어준을 보고 있으면 나도 하루하루 세상 넓게 보는 에너지를 느껴요. 괜히 사람들이 김총수 비판받을 때, 참지 않고 한마디씩 옹호하며 김어준 지지글 쓰는게 아니죠. 댓글 다는 것도 얼마나 에너지 소비되는건데, 그 귀찮음을 물리치고 지지글 쓴다는건 그 만큼 그를 통해 느껴지고 얻어지고 깨닫는 바가 크고, 지켜본 세월만큼 신뢰도가 탄탄하다는거죠.
  • 포체리카

    포체리카 Lv.1

    03.05 · 218.♡.160.47

    여러모로 참 어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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