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Sun (221.♡.182.161)
2026년 3월 5일 PM 09:20
작금의 상황은 아래의 경우 중 어떤 이유에 해당할까요?
1️⃣ 애초에 해결할 의지가 없었던 경우 (선거용 약속)
가장 냉정한 시나리오입니다.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만 한 것
실제로는 해결 계획이 없었음
당선되면 이미 목적(권력 획득)을 달성했기 때문에 실행 동기가 약함
정치학에서는 이를 정치적 기회주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지도자가 지지 확보를 위해 상황에 맞게 약속을 이용하는 행동입니다.
📌 특징
구체적 계획 없음
계속 “검토 중” “준비 중” 같은 말 반복
2️⃣ 해결하면 오히려 손해가 되는 경우
문제를 해결하면 누군가의 이익이 사라지는 구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집단의 특권
내부 권력 구조
돈이 걸린 이해관계
이런 경우 이익집단의 강한 반대가 생깁니다.
개혁이 실패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익집단의 저항입니다.
📌 예
문제 해결 → 일부 구성원이 손해
반대 세력 조직화
지도자가 정치적 부담을 느껴 미룸
3️⃣ 실제로 해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
현실에서 매우 흔한 유형입니다.
문제의 특징
구조적으로 복잡
돈이 많이 듦
법/제도 변경 필요
정치 연구에서도 선거 공약은 현실 제도 속에서 수정되거나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합니다.
📌 예
예산 부족
법적 절차
예상 못한 부작용
4️⃣ 조직 내부의 저항
대표 혼자 결정해도 실행하는 조직이 따르지 않는 경우입니다.
정치학에서는 이것을
**“주인–대리인 문제(Principal–Agent Problem)”**라고 합니다.
즉
구성원 = 실행자
대표 = 의사결정자
둘의 이해관계가 다르면
일부러 느리게 진행
실행 회피
정책 변형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5️⃣ 시간을 끌며 정치적 계산을 하는 경우
일부 지도자는 의도적으로 시간을 끕니다.
이유
지금 해결하면 논란 발생
다음 선거 전 해결하면 더 유리
상황이 바뀌길 기다림
즉 정치적 타이밍 계산입니다.
6️⃣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부족한 경우
지지율은 높았지만
전문성 부족
정책 설계 능력 부족
실행력 부족
이런 경우입니다.
📌 선거는 능력보다 메시지가 승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7️⃣ 문제를 일부러 유지하는 경우
조금 cynical한 현실입니다.
어떤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면 정치적 명분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조금 해결
완전히 해결하지 않음
계속 이슈 유지
8️⃣ 사실은 이미 해결 중인데 느리게 보이는 경우
가끔은 반대로
절차가 오래 걸리는 것
단계적 해결
이라서 겉으로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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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페이
03.05 · 118.♡.2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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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루
03.05 · 218.♡.117.68
개혁 의지가 진심이었다면 애초에 국회가 할 일을 정부가 뺏어가지 말았어야죠. 더구나 한 번 망쳐놨을 때라도 적극적으로 개입을 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도 봉욱, 정성호, 김민석은 멀쩡히 자리 지키고 있죠 -
YYourSun
→ 그루 작성자
03.05 · 221.♡.182.161
저는 8번 이유 이기를 바래봅니다. - 기
기회를찾아서
03.05 · 211.♡.41.236
검찰개혁이 검판새들이 자기들 불리하면 '면죄부 발행'하고, 자기들이 공격해야겠다 싶으면 대상자의 가족 인질 잡고 기레기 시켜서 언록 폭격 때리고 증거 조작을 해서라도 범죄자 만들어서, 전과 프레임으로 대중들이게 비호감으로 만들려고 하는 개짓거리 때문에 시작 된 거였죠. ... 그럼 일단 가장 먼저 하나만 보면 됩니다... 법무부에서 어떤 검사를 징계/처벌 하려고 했는지... 아무도 안 했습니다... 검새 끼리끼리 면죄부 발행 때문에 시작된 건데 여전히 면죄부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 호
호키포키
03.05 · 42.♡.139.44
소수를 제외하면 그냥 기득권과 적당히 타협하고 자기 자리 지키면서 대대손손 꿀 빨고 싶어하는 자들이 많은 건 민주당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한 말을 하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추미애, 김용민 의원이 소위 강성으로 분류되는 것만 봐도 웃기지도 않죠. 당원들에게 인기 있으면 의원들에게 인기 없고, 의원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은 흔히 지지자들이 말하는 계파 놀이하는 구태입니다.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요. 그런 자들이 주도하는 일이야 결과는 뻔하죠. 21대 때 개혁이 지체된 건 이낙연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정청래 대표에게 들이 받는 것처럼 이낙연에게 들이 받으면 되었을 것을 그렇게 하는 의원 하나 없었고, 오히려 초선 5적이라는 용감한 자들은 그 비수를 엉뚱한 곳에 꽂아버렸습니다. 21대 국회는 제대로 된 개혁 하나 못 했고 거짓말을 해가며 법사위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등"을 넣어서 검찰이 활개 치게 만들어줬죠(그럴 줄 몰랐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법률은 글자 하나 하나가 중요하며 저들은 전문가입니다). 언론개혁을 21대 때 못한 것도 민주당의 의지 문제였던 건 최민희 의원이 확인해주신 바 있고, 이번에 하신 개혁도 민주당 내부에서 일부 의원들의 반발과 회유가 있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저는 1번과 2번이 결합된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개혁이 실패로 끝날 경우 대통령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보완수사권 문제를 꺼낸 근거는 합당했지만 때와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대통령 의중을 지지자들이 헷갈려 하고, 지지자의 여론이 분산되며, 결과적으로 저들에게 계속 이용 당하고 있죠. 결자해지라고 대통령이 의견을 다시 한 번 표명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과정의 일부일 뿐이며 검찰 개혁이 잘못 되면 혼자서 절대 책임을 다 감당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 스스로 본인이 잘못하면 지지를 철회하라고 직접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
YYourSun
→ 호키포키 작성자
03.05 · 221.♡.182.161
인사이트 넘치는 덧글 감사합니다. -
Mmtrz
03.05 · 180.♡.14.183
잘 드는 칼이라는 이론은 빠져 있네요.
통치에 매우 효과적인 도구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금은 정부가 여당의 입법을 가로 막고 있는 과정입니다.
사실상 매우 적극적으로 개혁을 스스로 방해하고 있는 거예요.
정부안 같은 거 하자는 소리 무시하고 나는 모르겠네 하고 드러 눕기만 했어도 이미 검찰 개혁법은 다 정리됐을 겁니다.
그것을 정부로 가져와서 실행할 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불가피할 지언정 입법을 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그 입법 자체를 못하게 방해한 겁니다.
그건 매우 적극적인 행동으로 그 동기가 충분해야만 가능하죠.
저는 강력한 행정력을 쓰기 위해서 필요악으로 유지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 봅니다.
이 세상에 댓가없는 거래는 없는 법이니 결과적으로 검찰 개혁이 팻감으로 쓰인 거죠.
대통령이 너무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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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때 검찰개혁을 주장하며 당선되고서 막상 입법하려하니 이핑계 저핑계대며 피했다.. 그들이 지금 내가 친명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을 팔고 있는데 진짜 같은 편이라 까지 않는다.."
최강욱 의원이 얼마전 박시영 티비에 나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