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고등어 (104.♡.45.123)
2026년 3월 6일 PM 04:44 · 수정됨(17:06)
한국에서도 파스타를 좋아하긴 했는데 다양한 면을 구하려면 좀 큰 매장까지 나가야 하는 수고가 있었습니다. 가격도 좀 있고요.
오뚜기 면 같은건 흑흑 너무 끔찍한 맛입니다. 오뚜기에게 죄송하(지 않)지만 그건 파스타가 아닙니다...
미국 살이를 하다보니 파스타가 너무 싸고 다양합니다. 심지어 몇몇 마트는 매주 1+1 세일을 해서 5인분에 1불씩 하는데, 바릴라 등 괜찮은 브랜드이다보니 맛도 좋습니다.
하이 퀄리티 제품도 많죠. 최근 홀푸드를 갔다가 Rao's 파스타 면을 샀는데 4불이라는 상당한 가격이지만 맛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토마토 파스타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니!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야채의 질이 좋은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보니 야채만 푸짐하게 넣어도 남아돌아 처치곤란일 지경입니다.
쌀이 있는데 정작 쌀은 안 먹고 쌀 비슷한 오르조(orzo)라는 파스타만 먹고 있습니다; 원래 밥을 잘 안 먹는데 리조또 대용으로 잘 쓰고 있어요.
가격도 싸고, 한국에서보다 접근성이 높으면서 선택지도 폭넓다보니 계속 파스타만 먹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지난 2주 동안 파스타 말고 먹은 탄수화물이라곤 감자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파스타 해먹을 생각에 설레서 잠이 오질 않습니다. 인스타의 파스타 계정에 푹 빠져서 갖은 재료들도 사모으고 있네요 ㅎㅎ
내일 아침은 리코타 레몬 파스타를 먹어야겠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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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PhF
03.06 · 119.♡.163.220
잣으로 만든 신선한 제노바 페스토가 기막히게 맛있죠. 병조림으로 파는 캐슈 넣고 만든 페스토와는 비교가 안 돼요. -
노노르웨이고등어
→ RPhF 작성자
03.09 · 104.♡.45.123
오! 궁금한데 여기선 잣 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닌게 아쉽네요. 마카다미아 같은 다른 견과류 넣고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
ㅡㅡIUㅡ
03.06 · 27.♡.50.36
저두 이태리에서의 커피 스테이크 파스타 피자 에 빠져서 매일 그립습니다. -
집집사C
03.06 · 175.♡.236.236
레몬 파스타 레시피 공개 부탁드려요. (공손/진지/감사) -
노노르웨이고등어
→ 집사C 작성자
03.09 · 104.♡.45.123
앗 제 레시피는 아니고 tim.table이라는 인스타그램 계정의 레시피입니다. 금방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
농농구소년
03.06 · 118.♡.13.199
저는 독일에서 파스타 먹다가 미국가니까 같은 브랜드를 사서 요리했는데도 맛이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독일로 오니까 다시 맛있어졌습니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는 독일에서보다도 훨씬 맛있더라고요 -
노노르웨이고등어
→ 농구소년 작성자
03.09 · 104.♡.45.123
여기보다 더 맛있는 독일보다 더 맛있는 이탈리아라니 너무 궁금하네요. 현지 맛은 역시 못 따라가나봅니다. 종종 생각하지만 맛집의 핵심은 역시 회전률 같아요. 한식의 회전률이 높은 한국 한식당이 가장 맛있듯이요. -
제제이슨본죽
03.06 · 175.♡.122.232
저는 가끔 마트에서 사다가 해먹는데 그것 조차도 맛있어요.ㅎㅎㅎ
와이프는 먹고 감동해서 눈물까지 흘렸네요 ㅋㅋㅋ -
노노르웨이고등어
→ 제이슨본죽 작성자
03.09 · 104.♡.45.123
저는 와이프가 없어서 혼자 먹고 혼자 눈물 흘립니다. 절대 외로워서가 아닙니다.... -
RRubyBlood
03.06 · 220.♡.82.232
레시피 모두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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