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개00 (178.♡.142.161)
2026년 3월 6일 PM 08:35
의원분들 검찰개혁 한다고 선거때 계속 떠들고 동네방네 유튜브나와서 신앙간증(?) 비스므리하게 다 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이분들이 검찰개혁을 안하고 싶을거란 생각은 안들고요.
정말 이상한건 왜 선출직도 아닌 임명직들이 선출직들이 제안했던 사안에 대해 개혁 당사자들까지 단체로 들러붙어 주물럭거리는겁니까?
애초에 대선 직후, 아니 그 몇년전부터 당에서 만들어온 로드맵이 있었고 이에 대한 위헌사항이나 부작용들도 계속 논의가 되어와서 수정되가며 나름의 파이널 버전이 다 있었는데.. 정부가 왜 갑자기 그 절차와 전혀 관계없는 이해 당사자들을 한 그룹에 몰아넣고 우리가 다시 한번 만들어볼게 한거죠? 이게 그리고 왜 그럴수 있지 라는 식으로 통용이 되는것입니까?
작년 9월에 정부가 만들어오겠다고 당 제끼고 들고가서 자문위원들도 패싱당하는 공청회같지도 않은 공청회 거치며 개떡같은 안 들고와서 욕 대차게 먹고 다시 만든게 이따위인데 검찰개혁TF가 존속하는게 의미가 있습니까? 개혁은 임기초 빠르게 시행해야한다고 대통령이 누누히 말했건만 지금 이순간에도 결정적인 사안들은 지선 이후로 미루자며 개수작부리는데, 이 조직을 그냥 냅두는게 대통령 총리 그리고 그 산하 임명직들 전부 통틀어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대통령이 당안에 따라 수렴하라는 의지를 보인건 임시방편으로 지지층 달래기를 위한 거짓말이었습니까?
김민석 총리는 왜 대체 라디오 사일런스인거에요? 청년주택 좋죠 근데 본인이 정치적 야망이 있으면 다른 어떤 사안보다도 이 사안을 먼저 가르마를 타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지금 대통령 비판하고 싶지 않아서 흐린눈 몇달째 하다못해 고통스러워서 눈알을 빼서 주머니에 넣고 계신분이 한둘이 아닌데 그 비판 조금이라도 자기한테 향할까봐 대통령을 제물삼아 자기정치하는 꼴 계속 보여주면 전대때 진짜 개박살나십니다. 선의가 아직 조금이라도 남아있을때 수습을 하셔야죠.
이런 x딱같은 소리나 하고 다니는거 다 알면서도 이재명정부 내각이니 일단 개혁 드라이브에 방해가 되지 않기 위해 지지자들은 참고 참고 또 참고 있는중인데 은쟁반에 잘 올려준 개혁과제 하나 해결못해 이따위로 망친다면 그땐 정말 역사의 죄인이 될 각오를 하셔야 할겁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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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과바람
03.06 · 121.♡.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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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노마토
03.06 · 211.♡.12.174
개신교......하..... - U
Uurr
03.06 · 14.♡.32.134
대형교회 순회하는 거 보고 진짜 싸함 -
Qquill
03.06 · 59.♡.67.203
김민석은 도대체 왜 권력을 갖고 싶어하는 걸까요? 김민석이 만들고 싶은 세상이란 대체 뭐죠? 이재명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하고 싶은 게 매우 많은 사람이었잖습니까? 대통령이 되어 권력(권한)을 갖고 그 일을 해나가고 있고요. 하지만 김민석은 도대체 뭘 하고 싶다는 건지, 그 어떤 그럴 듯한 비전을 제시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단지 권력을 위한 권력을 갖고 싶어하는 자로 보입니다. 권력이 수단이 아니라 단지 목적 자체인 인간처럼 보인다는 거예요.
자칭 ‘기독교적 세계관을 가진 민주주의자’로서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네요. 차별금지법 반대론자라 자랑스러우신가.
‘모든 인간이 동성애를 택했을 때는 인류가 지속가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라니, 실소가 터집니다. 김민석 씨, 당신이 원해도 모든 인간이 동성애를 택하는 세상이란 결코 올 리 없으니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쓸데없는 걱정 그만두고 검찰개혁 정부안에 대해서나 좀 뭐라고 말을 해 봐요. -
아아무개00
→ quill 작성자
03.06 · 178.♡.142.161
386 운동권주자로서 적당히 여기저기 발담그고 두루두루 친하고 그러다보니 본것도 들은것도 많고 뭐 그런 장점이 있는걸 알겠는데.. 정치적 '서사'는 사실 어릴때부터 큰 정치인이라는거 하나 말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좋게말하면 그런거고 부정적으로 보면 닳고 닳은 '꾼'이란 느낌이랄까요...
막상 중간에 나락갔던것도 후단협으로 인한 자업자득 + 돈 받고 영수증처리 안해줘서 뇌물처리된것도 굉장히 찜찜하고 핵심 사안들에 대한 스탠스도 이게 민주당 대표주자에 걸맞는 사람의 시선인가 하는 의심도 많이 들구요..
검찰개혁 완수하고 이재명정부의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견인했어야 겨우 백지상태가 될 분같은데 이 분은 거의 정 반대로 가고 계셔서 앞길이 깜깜해보입니다. 전대때 여기 들러붙은 '뉴이재명'들과 거지같은 진흙탕싸움을 할게 거의 확실해보여 벌써부터 약간 짜증이 나는데 검찰개혁까지 이렇게 뭉게고 있으니 정말..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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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개신교라서 그런 거아닌가 하는 편견이 스멀스멀 나오려 한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