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이불패 (221.♡.7.94)
2026년 3월 7일 AM 03:47
토트넘, 한 달 사이 두 번째 감독 선임 검토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 후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경질 위기에 놓였고, 구단은 여름 감독 선임과 관련해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 후 첫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팀이 강등 위기에 빠지자, 한 달 사이 두 번째 감독 교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임시 감독 투도르는 2월 13일 시즌 종료까지 팀을 맡는 계약에 합의했지만, 부상자가 많은 선수단의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목요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 패배는 구단 수뇌부에게 큰 우려를 안겼습니다.
당시 경기에서는 충격을 받은 홈 관중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떠났으며, 경기장 내부의 고급 라운지인 ‘터널 클럽(Tunnel Club)’ 회원들로부터도 구단 이사진을 향한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약 2만 파운드(약 3천만 원) 수준의 시즌 티켓을 보유한 이 VIP 구역 팬들 가운데 일부는 최고경영자 비나이 벤카테샴 등을 향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사람들에 따르면, 비난이 욕설 섞인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더 뼈아프게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평소 비교적 점잖은 편에 속하는 터널 클럽 회원들은 구단 최고의 접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팬들로, 루이스 가문이 소유한 토트넘의 현재 방향성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한편 구단은 여름 감독 선임 계획도 이미 준비 중이며, 팀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할 경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 최우선 과제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입니다. 토트넘은 현재 5연패를 기록 중이며, 최근 리그 11경기에서 승리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구단 측이 투도르 감독이 다음 주 화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지휘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그 다음 주 일요일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 뒤, 3월 22일에는 같은 강등권 경쟁 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중요한 홈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이후 4월 12일 선덜랜드 원정 프리미어리그 경기까지 약 3주간 일정 공백이 생기는데, 이는 새 감독을 임명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일정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ㅋ) 다만 구단이 감독 교체를 결심한다면 포레스트전 이후까지 기다리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토트넘이 직면한 가장 큰 질문은 결국 “누가 감독을 맡을 것인가”입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9년 만의 강등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쓸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감수하고 맡으려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장기 계약이라는 안정성을 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 토트넘 감독들이었던 해리 레드냅, 글렌 호들, 팀 셔우드 등의 이름이 일부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오랜 기간 현장을 떠나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투도르 감독의 거취 문제는 최고경영자 비나이 벤카테샴과 스포츠 디렉터 요한 랑게가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들은 최종적으로 플로리다에 있는 루이스 가문 측 대표 닉 뷰처에게 권고안을 제출하게 됩니다.
닉 뷰처는 구단 실질적 소유주인 조 루이스의 손녀와 결혼한 인물이며, 루이스 가문의 투자 회사인 타비스톡 그룹의 최고경영자이기도 합니다. 토트넘은 타비스톡 그룹 외에도 루이스 가문 신탁에 의해 지배되고 있으며, 비비안 루이스의 딸 조안나 실버턴과 결혼한 뷰처가 구단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투도르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에 3대1로 패한 경기 이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소 단호하게 답변을 피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주장 미키 반 더 벤이 퇴장당하기도 했습니다.
구단 수뇌부가 자신을 계속 신뢰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투도르 감독은
“저는 그런 방향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해야 할 일이 있고 그것뿐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계속 팀을 지휘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그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한다면, 2월 마르세유와 상호 합의로 결별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장기적인 선택지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도 받고 있으며, 올드 트래퍼드 감독직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맨유 역시 차기 정식 감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를 유력 후보 명단에 올려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턴을 떠난 뒤 2024년 여름 마르세유 감독으로 부임해 약 두 시즌 가까이 팀을 이끌었습니다. 그는 지난 시즌 마르세유를 리그1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그는 언젠가 다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적인 전방 압박과 점유율 중심의 축구 스타일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의 고위 인사들 역시 그의 철학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거에도 토트넘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전 토트넘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 가능성도 논의된 적이 있습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현재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후보로는 헝가리 클럽 페렌츠바로시의 감독이자 전 토트넘 공격수인 로비 킨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인 그는 장차 프리미어리그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끈 에딘 테르지치 역시 후보로 언급됐지만, 그는 올여름 다른 구단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미 여러 구단으로부터 접근을 받은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 구단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다음 시즌 감독직과 관련해 거론되는 다양한 이름들과 이들에 대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 구단은 언급하거나 방향을 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 시즌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보드진들이 막나가는 군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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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cridor
03.07 · 91.♡.196.218
다시 보니 레비가 선녀였습니다... -
폴폴스타
03.07 · 211.♡.66.241
포체티노요??? 토트넘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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