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ipeg (142.♡.253.80)
2026년 3월 7일 AM 04:29

토론토-밴쿠버 구간 약 4400키로미터를 달리는 비아레일의 더 캐네디언 열차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9년전에 타보고 오랫만에 다시 탔는데 기존과 달리 여러가지 인도어 액티비티가 추가되어서 스몰토크 지옥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ㅠㅠ
언어 구사 능력과 관계없이 내향적인 사람에겐 무척 힘든 시간입니다. 특히 식사 시간때 4인석을 꽉꽉 채우는 합석이 기본인지라 말 많은 사람이랑 앉는 경우엔 쉽지 않았네요.
예상 도착 시간을 5시간 넘겨 도착했고 아직도 가만히 앉아 있으면 열차의 흔들림이 어질어질하게 느껴집니다.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며칠 걸릴것 같네요.
재스퍼 도착해서 두어시간 산책하며 예전에 갔었던(머물렀던) 롯지나 레스토랑을 둘러봤는데 다들 그대로 있네요 다만 지난번 화마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전부 불타서 없어져버린 교회의 흔적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한 20년쯤 후에 다시 한번 타볼까… 생각해봅니다
그때는 인생 마지막 열차 여행이 되겠죠… (흑흑)









요 밑 토깽이는 저희집 근처에 사는 토끼인데 남은 음식을 뿌려주었더니 여럿이 몰려 와서 먹고 있네요. 겨울이면 흰색 이었다가 회색이 섞이면서 여름이 되면 회색토끼로 변신합니다. 먹이를 열심히 줘도 결코 다가오지 않는 녀석들… ㅎㅎ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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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옐도
03.07 · 24.♡.1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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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STMAN
→ 옐도 작성자
03.07 · 207.♡.92.83
식사가 식전스프/메인메뉴/디저트 순인데요 한국 어르신들 입맛에는 맞지 않아요. 시간이 한 없이 많은 노인분들이 주로 탑니다. 그림 그리거나 뜨개질 하거나 퍼즐 맞추기.. 카드게임 등등… 하면서 멀뚱멀뚱 창 밖을 보기에 딱 좋은 느린 여행이에요. -
옐옐도
→ WESTMAN
03.07 · 24.♡.129.61
아~ 저는 괜찮을 거 같은데 부모님은 역시 크루즈여행 보내드리는게 더 낫겠습니다 ㅎㅎ
정보공유 감사합니다 -
WWESTMAN
→ 옐도 작성자
03.07 · 207.♡.92.83
크루즈도 음식이… ㅠㅠ 두 분이서만 계셔도 무료함을 느끼지 않는 분이시면 크루즈도 좋겠네요. -
옐옐도
→ WESTMAN
03.07 · 24.♡.129.61
ㅋㅋㅋ 그래도 뷔페나오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객실이 더 구분되어있는 느낌이라 컵라면이나 이런 거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요.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
이이만큼괜찮다❤
03.07 · 115.♡.126.69
👍 👍 👍 👍 👍
너무 멋지십니다 -
WWESTMAN
→ 이만큼괜찮다❤ 작성자
03.07 · 207.♡.92.83
잠시 눈요기가 되셨나요. ^^ -
농농약벌컥벌컥
03.07 · 211.♡.184.190
얼마전 어떤유튜버가 제일낮은등급부터 최고급칸까지 차례로 바꿔가면서 여행하는거봤는데 내향인에겐 엄청난압박이ㅎㄷㄷ 대단하세요 굉장한 추억이실듯 -
WWESTMAN
→ 농약벌컥벌컥 작성자
03.07 · 207.♡.92.83
이번도 좋았지만 사실 19년전 가을에 처음 탔을때가 정말 충격적이고 좋았어요. 록키마운틴이 노란색으로 물들면 그 규모가 엄청났거든요. -
Hheavyrain3637
03.07 · 221.♡.166.119
캐나다 횡단 대단하십니다. 혹시 위니펙에 사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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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갈까 하다가
식사 때문에 힘드실까봐요.. 혹시 기내식? 이건 다 양식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