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일요일
빈
빈손은힘들다 (120.♡.175.254)
2026년 3월 8일 PM 10:15
조회 2,296 공감 0
어떤 이야기를 하다가 어머니가 갑자기 "내가 많이 살아봐야 2~3년이다" 라는 말을 하시는데
제방으로 돌아와 가만히 멍하니 생각하다보니 울적해집니다
그래도 가장 의지가 되는 정신적 기둥같은 분인데
돌아가시면 내가 참 고독해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아끼고 내게 중요한 사람이 죽어도
하늘은 파랗고 새들은 날아다니고 여전히 세상은 조용하다가 시끄럽다가 반복하고
그때가 되면 저는 군중속의 고독을 느끼며 살아갈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누군가에게는 월요병이 도지는 일요일 저녁에
분위기 안맞게 울적해지네요
그냥 답답해서 써봤습니다
댓글 (4)
-
달달과바람
03.08 · 121.♡.91.44
{emo:moon-emo-005.gif} - 마
마음13
03.08 · 175.♡.67.168
{emo:moon-emo-005.gif} -
114mm3
03.08 · 121.♡.45.191
{emo:moon-emo-005.gif} -
레레베카미니
03.08 · 221.♡.25.227
저도 오늘 엄마가 비슷한 말씀하셔서 울적했어요
매일매일 수척해지시고 기운없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조금만 더 옆에 계셔주시기만 바랍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