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작용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미스란디르

Lv.1 미스란디르 (182.♡.58.25)

2026년 3월 10일 AM 10:18

조회 3,989 공감 0

이재명의 X 게시물,

<개혁에는 외과시술적 교정이 유용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글을 읽고, 지금까지의 제 판단이 크게 틀리지는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그가 선택한 길이 있고, 그것이 민주당원의 코어지지층과 부딪힐 것이며, 우린 우리의 할일을 해야한다고요.

그 과정에서 집단지성체의 표출은 입법에서 일어나므로, 민주당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입니다.

저는 이제 이재명 대통령의 강박을 좀 편안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국민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위해 단번에 끝내는 혁명이 아닌, 점진적인 개혁을 할것이며, 그 방법은 외과시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을 도려내는 방식이 될거라는 점이 저 X글의 핵심입니다.

어제 총수가 이야기 한것처럼,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은 자기객관화를 과할정도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혁명같은 개혁을 했다가 돌아올 후과와 그 후과때문에 국민이 겪어야할 고통이 두렵겠지요. 그러나 용기를 내야합니다.

우리는, 그 모든 부작용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검찰을 비롯한 법조카르텔이 분명,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한 점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암세포같은 몇몇 부분들만 도려내면 정상적으로 작동할것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죠. 그렇게 생각할수 있는 충분한 근거와 데이터도 있을것입니다.국민통합과 반대 사안으로 보일수도 있겠죠. 법조카르텔이, 법률이, 헌법이 턱턱 걸리고, 나중엔 결국 되치기 당할것이 걱정이기도 하겠죠.

우리가 흔히 인체에 비유하긴 합니다만, 솔직히 그건 잘못되었습니다.

“삼성을 생각한다”라는 책을 낸, 삼성의 내부고발자 김용철 변호사는 검찰조직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검찰을 망치고 권력을 전횡하는 자들은 1%미만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나머지 99%가 그 1%가 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인체의 장기는, 인체의 생명 유지를 위해 언제나 항상 최선을 다합니다. 어느 장기도, 스스로 암을 만들어 인체를 죽이려 하지 않습니다. 대체 어느 간이, 위가, 스스로 간암과 위암을 만들어 인체를 죽이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검찰은 다릅니다. 검찰은 8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암세포”의 공장이었으며, 구성원 거의 모두는 스스로 암세포가 되어 오직 암세포만이 영원히 살아가는 꿈을 꾸는 장기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현대의 역사에서, 검찰은 애당초 “잘못 만들어진 장기”입니다. 다만, 장기가 병들고 이상해도 몸은 자라고 생은 이어지듯이, 그렇게 왔을 뿐입니다.

국가의 진화과정에서 마땅히 배제되었어야 하는 장기가 점점 더 비대해져 결국엔 인체를 코마에 빠뜨린것이 지난 내란입니다.

또한, 인체와 다르게 우리는 언제든 새로운 장기를 만들어낼수 있습니다.

그러니, 인체에 비유해서 그럴듯한 글로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됩니다.

셀프 레드팀의 자기검열이 과도할때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합니다.

당신의 주저함과 망설임이 오늘 장인수 기자가 폭로한 후과를 만들고, 민주당의 의원들이 한순간에 타락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음을 인지해야합니다.

국민은 혁명적인 개혁이 필요합니다. 그걸 원합니다.

과정에서 수반되는 모든 고통을...

우리는 감내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댓글 (11)

  • 금도리

    금도리 Lv.1

    03.10 · 116.♡.110.55

    누구보다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는 대통령입니다..
    본인의 결정으로 인해 벌어지는 부작용을 그대로 두고 볼 사람도 아니구요.
    첫술에 배 부르지 않다는것도 알죠.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보완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 금도리 작성자

    03.10 · 182.♡.58.25

    국민이 정치로서 나서야 할 때가 온것 뿐이겠지요. 저도 이재명을 믿습니다. 다만 그의 판단이 언제나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의 옳은 판단이 언제나 실현되지는 못할것이라 생각할 따름이지요.
  • 하나글

    하나글 Lv.1

    03.10 · 104.♡.156.250

    공감되는 말입니다!
  • kmaster

    kmaster Lv.1

    03.10 · 1.♡.134.157

    전면적인 대수술로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데 당장의 위험성 때문에 외과시술적 교정으로 당장의 문제만 해결하려 한다면 원인 자체가 남아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끊임없이 증상이 재발하고 병증이 더 커져 국가 자체가 죽어버리거나 골병이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대대적인 수술로 인해 부작용이 상당히 클 수 있어요 어쩌면 생명의 위협도 느낄수 있죠 하지만 원인을 제거할 수술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그 병증은 영원히 고칠수 없고 계속 고통받아야 합니다
    이부분은 대통령이 틀렸다 봅니다 행정가로서는 저렇게 말 할 수 있지만 정치가 이자 국가 수반으로서는 해선 안되는 말입니다
  • 방랑식꽥

    방랑식꽥 Lv.1

    03.10 · 106.♡.76.175

    지금이 아니면 어려울듯요.
  • 비대면남친

    비대면남친 Lv.1

    03.10 · 118.♡.83.248

    일단 외과적 수술은 본인이 아니라 의사가 하는 거죠. 지금 행정부는 환자고 입법부는 의사인 것이고요. 저는 이런 의미로 대통령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 들상

    들상 Lv.1

    03.10 · 118.♡.73.128

    외과수술하고 고성능 의족(Ai)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 애교토끼

    애교토끼 Lv.1

    03.10 · 218.♡.32.187

    훌륭한글입니다
  • 가시나무

    가시나무 Lv.1

    03.10 · 221.♡.251.103

    시대정신 코드가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통령으로 성취할 것이 통합이고

    적폐 청산은 어느 쪽도 서운하지 않게… 이런 생각까지.. 환장하겠네요. 정말..

    제가 정신병이 오는 거겠죠?
  • 냇물

    냇물 Lv.1

    03.10 · 172.♡.122.130

    처음부터 '수술은 부작용이 심할 수 있으니 시술부터 하시죠'하고 '등'부터 빼고 '자신 있으면 해봐' 박상용 같은 검사들 제대로 처벌하도록 법을 조금 빼고 고치고 그렇게 갈 수 있겠죠. 근데 수술대에 올려 놓고 병을 악화시킬 수술법을 제대로 설명도 안하고 '이렇게 하겠습니다'하니 많은 국민이 무서울 수 밖에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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