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쇠약 (124.♡.13.205)
2026년 3월 10일 PM 03:10
내일도 영화관을 갈듯한데 짧은 후기를 안 올린게 3개나 밀려있네요 하핫;
그나저나 제시 버클리 배우 영화가 풍년이네요. 햄넷으로 여우주연상을 독식?중인 제시 버클리에게 빠져봤습니다.
남은 오후도 즐거이 보내시길요.
(1) 햄넷 (2025/대한민국 2026)
전 영화 노매드랜드 (베니스 황금사자상, 골든글로브 작품상/감독상, 아카데미 작풍상, 영국 BAFTA 작품상, 크리틱스 초이스 작품상, 토론토영화제 관객상 등등)로 유명한 클로이 자오 감독의 5편째 장편 영화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인생을 모티브로한 영화입니다. 본 영화는 원작 소설이 있었고 원작자가 해당 영화 각본에도 참여했다네요. 제목에서 약간 느껴지다시피? 드라마, 시대극에 로맨스와 가족을 왕창 들이부은 영화입니다. 후반부 그 시퀸스는 K-신파보다 조금 더 맵네요.
상심, 역경의 극복 그리고 해방되는 과정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끔한 영황였습니다.
(2) 브라이드! (2026)
배우 매기 질렌할 감독의 두번째 장편 영화입니다. 남편 배우도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합니다.
뮤지컬은 아니지만 조커 : 폴리 아 되 느낌도 나고 고전 보니와 클라이드 느낌도 나고 그런데요. 물론 상기 두 영화정도의 완성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리가 안 된 느낌이랄까요. 뭐 배우들 연기보는 맛?은 좋았습니다.
혹자는 극렬 페미 영화라고도 하시는데;; 저는 그냥 여주가 제목의 '신부가 아닌' '스스로 이름을 부여하고' '주체적인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지는데요. 영화의 소재탓일지 얼핏보면 좀 의아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등장인물중 작가가 실존 인물이고 작가가 글을 쓰던 시대적 배경 (19세기 초반)을 거론했다고 생각되네요. 앞서 언급했다시피 스토리텔링이 어눌했던 부분과도 ... 감독 데뷔작은 무난했었는데 말입니다.
평소 취향이 이성적으로 납득이 쉽거나 가능한 작품, 순도 100% 상업영화라고 하시면 추천은 어렵겠다 싶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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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트라팔가야
03.10 · 1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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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신쇠약
→ 트라팔가야 작성자
03.10 · 124.♡.13.205
네넵 얼마전에 보았습니다. 센티멘탈 밸류도 수상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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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oydivison
03.10 · 222.♡.53.13
햄넷은 올해의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지루한 90분 정도를 견디면요...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추천하기 좀 힘든 영화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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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신쇠약
→ joydivison 작성자
03.10 · 124.♡.13.205
역시나 이미 보셨군요... 흐흐. 추측이 되는 단순한 서사기도 하고 빌드업 여기서 약간 호불호가 갈리셨을듯도 합니다. 저는 다회차 관람도 생각중이긴 한데요. 아카데미에서 수상을 다수 할것같지는 않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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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3.10 · 220.♡.235.240
고급진 영화감상 하셨구만유 ㅎㅎ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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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신쇠약
→ 설중매 작성자
03.10 · 124.♡.13.205
넉넉한 저녁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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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영화 중 센티멘탈 밸류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