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의중을 말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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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ckh (121.♡.127.166)
2026년 3월 10일 PM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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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람의 선의를 100% 믿지 않습니다.
선의라는 것도 결국 각자의 사정 속에서 만들어진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저와 같은 생각을 한다는 말도 믿지 않습니다.
큰 방향은 비슷할 수 있어도, 완전히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자의 경험과 사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타인의 생각이나 의중을 대신 말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을 경계합니다.
최근 한 달 동안 정치, 시사 영역에서 이런 말을 자주 봤습니다.
“대통령 의중은 이렇다.”
“실제 속내는 저렇다.”
하지만 저는 그런 말을 믿지 않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주장하고 싶은 게 있다면
본인의 생각과 행동으로 말하면 됩니다.
굳이 타인의 의중을 끌어오는 순간,
그건 대변이 아니라 본심을 숨긴 거짓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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