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
달과바람

Lv.1 달과바람 (61.♡.212.109)

2024년 5월 11일 PM 02:16 · 수정됨(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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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낮에 한강을 한 바퀴 돌아 봤습니다.

 태풍이라도 올 것처럼 바람이 휘몰아쳐서 곳곳에 꺾인 나무가지와 이파리가 널브러져 있고, 시들어가는 아카시아 꽃잎도 엄청 떨어져 길을 뒤덮고 있기도 했습니다. 달리는 중에 어딘 가 클로버꿀에서 맡아본 듯한 진한 향기가 나기도 하구요.

 서쪽으로 달릴 때는 역풍인가 하며 돌아올 때는 순풍이겠지 했는데, 남서풍 느낌이긴 하지만 마구 휘도는 바람이라 갑자기 역풍으로 밀어내기도 합니다. 바람에 떨어져 휘날리는 꽃잎만 있으면 정취가 좋았을 텐데 먼지까지 휘몰아치기도 해서 눈이 살짝 불편해지기도 했습니다.

 팔당댐 방류를 많이 했는지 한강 수위도 꽤 높아 보였고, 바람에 이는 물결은 일렁이는 바다 같기도 합니다.

 따뜻한데도 바람이 시원하고 공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제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


댓글 (2)

  • L

    loveMom Lv.1

    24.05.11 · 211.♡.197.177

    글이 한편의 수필같아요 {emo:damoang-emo-007.gif:50}
  • 달과바람

    달과바람 Lv.1 → loveMom 작성자

    24.05.11 · 61.♡.212.109

    {emo:onion-021.gif: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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