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세르 (61.♡.123.212)
2026년 3월 11일 PM 06:23
40초 중반 열심히 월급루팡 일하고 있는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어제 검찰개혁 정부안 이야기 하는거보면 참....화도 많이 나고 했네요.
생각해보니, 언제나 그랬지만, 주위에서
"너가 정치할것도 아니고 멀 그렇게 화를 내고 그래?"
"너 그 정치인하고 친하냐? 니가 왜그렇게 두둔해? 정치인들 다 똑같아"
"그딴소리 말고 어서 놀자(일이나해)"
"거기 보니깐 이번에 돈받아먹었다고 나오더만. 다 똑같애 괜히 정치에 열올리지마"
"중도가 있어야지, 너같은 생각은 극좌야..(중도병있는사람들에게 흔히 듣는말)"
이런소리를 디폴트로 듣고 산지 몇십년이 되고 그렇게 살아갑니다.(+부모님포함 가족들은 국힘 only...)
아까 모 유튜브에 나오던 모 연예인이름 닮은분. 검찰개혁 자꾸 그렇게 이야기 하면 지선 망한다 라는이야기...
...그거 20년 넘게 지지하면서 수도없이 듣던말이네요.
총선(or 지선 or 대통령선거) 지면안되니 지지자들 입닫고있어라. 니네가 말하는건 국민 여론(이라 부르고 기득권언론이 만들던 프레임)에 좋지 않으니 그냥 참고 살아라.
선거이기니 국정동력 상실하면 안되니 입닫고 있어라.
그렇게 입닫고있었더니, 선거지면.....니네 강성이 떠들어대서 선거진거야!!!!!|
(그리고 나중에 국민이 해주셔야합니다. 라면서 지네는 놀던 의원들...)
그럴때마다 우리는 피해주면안되 하면서, 받아주고, 주위에 독려하면서 분위기 바꿀려고 열심히 노력들했죠
(새정치민주연합...그 시기에도 바보형들 힘내. 이러면서 독려했던것도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20년 넘게 지났는데도, 당신들이 지지자들한테 말하는건 변함이 없네요
"선거지니깐 입닫고 있어라"
그동네 유튜브 유행어인 "우린 그 게임을 이미 해봤어요"를 다시 그사람에게 돌려줍니다.
그러고 어떤 결론이 나올지도 이미 체득상 알고있고요.
하지만, 그렇게 다 받아주고 바보형 힘내라고 하던 저이지만,
노무현 대통령 서거일에 덕수궁앞에 있던 추모제단에서 눈물흘리던 제 모습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그 때, 정동영 싫다고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이명박에 투표했던 제 모습이 아직도 한스럽고, 그 인터스텔라 처럼 안돼를 외치는 제모습을 언제나 생각합니다.)
+그 우병우인가요 그 웃던사진...보던 그 분노까지
그래서, 입을 닫을수 없는겁니다. 선거요? 솔직히 검찰개혁 정부안으로 하던 민주당안으로 하던, 속된말로 그 중도는 저언혀 관심없습니다.
그런거 하는지도 모를걸요? 그냥 윤석열 무기징역 ㅋㅋㅋㅋ 정도하고 끝납니다.
하지만 지금 민주당 떠받치고 있는 지지자들은? 다르죠. 누가 말했지만 우린 노무현의 유가족입니다.
세월호사태 의 유가족이고, 이태원 사태의 유가족입니다.
그때 검찰이 했던 모든 행동 머리속에 남아있고 실제 분노했고 싸웠지만, 그들의 웃음에 그냥 쓸려나고, 판결보면서 눈물짓던 그 지지자들입니다.
그사람들에게 지금 정부안은, 우린 니네랑은 다른 생각으로 할거야.
단, 그이유는 말하기 싫어
입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지층이 이제까지 그 주위에 정치정신XX라고 비아냥받고, 쓸데없는짓 하지말라고 하는 소리 들어가면서도 지켜왔던 그 가치를, 내가 지지하는 정부는 그 평론가들은
"건 됐고, 너 민주당망하는거 보고싶어? 그거 싫으면 그냥 닥치고 지지해.
우리가 알아서 잘 해갈테니깐 그냥 듣고 따라와"
라고 하고있는겁니다.
그렇게 마음상하면서도 바보같은 민주당지지자는....또 밭갈고 응원보내고 하겠죠.
하지만 그러는 이유가 단순히 누구 개인이 좋아서가 아니기 때문이죠
몇일전에, 7살 아들내미가 링컨 자서전을 보면서,
"아빠 링컨이 변호사때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했대!"
그런말을 하길래,
"링컨도 훌륭한 사람이 많지만, 우리나라도 그런 훌륭한 대통령들이 많아.
노무현 대통령님이라고 이분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정말 돈없고 어려운 사람들 무료로 많이 도와주셧어. 문재인 대통령님도 같이 도와주시고 어려운 사람들 많이 도와 주시고. 그런사람들을 인권변호사 라고 해.
그리고 지금 이재명 대통령님은 초등학교만 나와서, 일하면서 팔도 다쳤는데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가 되고, 어려운사람들 돕다가, 자기가 더 도와주고싶어서 시장도 하고 대통령도 되셧대"
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내가 지금 민주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모두 잘사는 세상, 차별받지 않고, 다들 행복하게 살수있는 세상. 그런 마음을 가진 따뜻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세상을 원해서 이랬던거 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네요.
그런지지층의 마음을 더이상 다치게 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정말 다른거 다 포기하고도 남아있던 그 가치를 본인들이 발로 차진 말아줬으면 합니다
정말 그게 안되는거면, 최소한 지지층에게 상황설명하고 사과하고 했으면합니다.
(단순히 니네가 모르는거야 라는 X소리는 어디서든 듣고싶지는 않아요. 헛바닥놀리는 평론가님들. 당신들보다 사회에서 구르고 깨지고 고객에게 아부하면서, 이말이 어떤의미인지는 생존본능으로 느끼고 사는 지지자들이에요.)
갑자기...이런 주저리 주저리 두서 없는말을써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런말 주위 누구라도 할수는 없어서(말해봣자, 그러니 왜 그렇게 정치에 매몰되? 다 똑같아...이런소리만 듣게되니)해봣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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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슬리아
03.11 · 220.♡.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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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베카미니
03.11 · 221.♡.25.227
모두 같은 마음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떠나시고 노회찬 의원도 그렇게 허망하게 보내고 박원순 시장까지
조국 대표 공소권 없음 될까 마음 졸이고
이재명 대표 구치소에서 나오시는거 보느라 새벽까지 잠 못자고 기다리고 …
대체 언제까지 그 꼴을 봐야하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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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hoochoo
03.11 · 59.♡.49.34
토닥토닥 {emo:moon-emo-00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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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란세르
작성자
03.11 · 140.♡.29.0
따듯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같은 생각 가지고 있으신분들이 많아서 위로가 되는듯합니다
이상주의자가 꿈꾸는 세상이 직접 되고 그걸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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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적추척
03.11 · 106.♡.81.154
옛날의 저도 생각나고 저랬었지 기억도 나고 주변 상황도 비슷하고 지금의 일들이 슬프기도 했는데 나와 같은 사람이 있구나 위로가 됩니다
자녀분께 교육도 해주시고 멋진 부모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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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닿는 글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