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서 순대를 샀는데..냄새나는 '간'을 줬네요

Lv.1 로스로빈슨 (124.♡.249.204)

2026년 3월 11일 PM 11:59

조회 4,388 공감 0

일주일마다 한 번 씩 오는 집 앞 노점 순대 트럭에서 순대를 자주 사먹는 편입니다 요근래.

같이 주는 내장의 경우, 다른 내장은 안 먹는 편이지만 '간'은 먹어서 늘상 '간'만 달라고 주문할 때 요청하는데요.

평소에 트럭 사장님이 내장 먹냐고 물어보면 '간'만 달라고 요청하는데

오늘 주문할 때 이상하게 트럭 사장님이 내장은 먹냐고 묻지를 않고

간 소량 썰어넣은 뒤 추가적으로 다른 내장을 넣으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간'만 주세요~ 라고 요청을 했는데..

방금 전 소량 썰어넣은 상대적으로 싱싱한 '간'이 아니라,

누가 봐도 묵혀서 보관한 걸로 보이는 거뭇거뭇한 '간'을 끄집어서 추가하시더라고요.

그 싱싱한 '간' 이 충분히 남아 있었음에도요

역시나 집에 와서 확인을 해보니, 나중에 추가된 '간'은

냄새가 무지하게 나고 잘못하다가는 먹고 탈 날 수 있겠다 싶은 싱싱하지 못 한 '간'을 줬더라고요.

'간' 의 재고가 부족했을 수도 있었겠지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왜 굳이 싱싱하지 못 한 '간'을 저한테 처분하려고 했는지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장사 하시는 분들은 이런 사소한 데서 신뢰가 확 무너진다는 걸 왜 모르시나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노점에서 사먹는 식품에 너무 많은 걸 바란 제가 잘못한 거겠죠 뭐.ㄷㄷ

댓글 (5)

  • 내불남로

    내불남로 Lv.1

    03.12 · 180.♡.116.232

    저도 싱싱한 간 좋아합니다.

    상한 재료 파는 곳은 안가야죠.

  • 국수나냉면

    국수나냉면 Lv.1

    03.12 · 118.♡.91.230

    신성한 간을…ㅜㅜ

    야생에서도, 육지에서도, 범고래가

    날뛰는 바다에서도 사냥하면 1순위로 간부터 먹습니다. 이건 반칙이죠. 엄중하게 따지시길

    바랍니다. 간때문이야 댄스와 함께요.

  • R

    RuRuLaLa Lv.1

    03.12 · 115.♡.238.180

    여자는 핑크택스를 내며 다시 그 가게에 가지만

    싸나이는 한번 조져지면 아예 발길을 끊죠.

    순대트럭! 정신 차려라! Yo!

  • LuBu72

    LuBu72 Lv.1

    03.12 · 116.♡.98.207

    제가 가던 시장 골목 순대집은 오늘 들어온 간이 별로라고 아예 안주셔서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 하드리셋

    하드리셋 Lv.1

    03.12 · 223.♡.79.87

    첨부 이미지

    담에 또 오면 한마디 하세요...장사 그렇게 하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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