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탑과 다보탑이 세트로 세워진 이유
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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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11일 PM 04:49 · 수정됨(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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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면 석가탑과 다보탑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교과서는 물론이고 10원 동전에도 (다보탑만이지만) 있으니까요..

이 두 탑은 디자인도 다르지만 왜 같이 붙어 있을까요?

이는 불국사 조성할 때 참조한 경전인 법화경의 영향입니다. 

법화경 견보탑품에 보면 과거 보정이라는 세계에서 다보여래라는 부처가 출현합니다. 

다보여래는 생전에 자신이 성불한 뒤 멸도한 후라도 법화경이 설해지는 곳이 있으면 자신의 탑이 나타나 이를 증명하고 찬탄할 것이라고 원을 남겼습니다. 

또 경전에서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하자 온갖 아름다운 장식이 드리워진 다보여래의 보탑이 나타나 증명하고 다보불과 석가모니불이 합석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불국사의 두 탑은 이 경전 구절을 모티브로 삼았기에 석가모니의 사리와 다라니경이 나온 석가탑 바로 옆에 다보탑이 있습니다. 

이후 불국사의 전례를 따라 석가탑과 다보탑을 세트로 놓는 일이 많아지고요. 


재미있는 건 이 같은 법화경의 내용을 두고 신라는 탑으로 표현했다면, 같은 시기 발해는 이불병좌상이란 불상으로 표현했습니다. 

같은 내용 같은 교리도 나라마다 시대마다 저렇게 달라지니 재미있죠. 

댓글 (1)

  • 돼지꿈 Lv.1

    24.05.11 · 120.♡.69.220

    음.. 어렸을때 석가는 알겠는데 다보는 누구지?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다보여래 라는 부처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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