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뜯어 (220.♡.8.103)
2026년 3월 12일 AM 08:55

일본에 친척형이 있어서 겸사겸사 후지산이 보고 싶어서
사람 많은데는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
시즈오카로 다녀왔습니다
시즈오카 >후지노미야 >이즈반도 이런식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우리가족 4명 친척형 1 5명이라
렌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친척형이 면허도 업고..차도 없어서... 운전은 제가
5인용 모닝같은 차를 렌트했는데 생각보다 큽니다
4일 풀보험 약 45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하이패스 같은 건 후불로 결제하고 고속도로 몇 번 타보니깐 너무 재미없어서 초반 3일만
고속도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무료도로로 다녔습니다
톨비 약 5만원 ... 나왔습니다
좌측,운전석 반대
이건 딱히 어려울 게 없습니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운전하면 됩니다 깜빡이 반대라 와이퍼 자주 움직이는 정도 바로 와이퍼 움직이니 아차 하고 다시 깜빡이 넣는거라 크게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와서 반대라서 좀 더 황당했습니다
통행은 좌회전은 쉽습니다.. 근데 파란불에 좌회전을 하라고 합니다 우회전이 더 어려운데
이유는 차선이 헷갈립니다 4차선인데 1차선만 들어가게 되어 있는 그런 구간이 간간히 있어서
역주행 한번 때렸습니다..
앞에 선두 차량 있으면 무척 쉽고 ... 내가 선두면 긴장되고 그랬습니다
역주행 이야기 하면서 역주행이라 바로 후진해서 나오는데
뒤에 차량이 서있어 줍니다 ㅡㅡ?... 사거리에서 아예 출발도 안하고 기다려줍니다 ..
후진하고 원래 차선 나와서 주행하는데 신호가 바뀌고 ... 뒤차량은 나 때문에? 건너지도 못했네요...
이게 극단적인 거 같은데 ...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합니다 사람들이 ...
1.여행내내 크락션 1번 울림..
-선두였고 반대차량 하나도 없는 우회전 대기에 파란불 하단에 우회전 등이 안들어와서 기다리는데
뒤에서 빵 한번해서 넘어갔습니다
그 외 ... 크락션 한번도 못 들었습니다...
2.양보를 엄청나게 해준다..
그냥 깜빡이 키면 바로 양보해줍니다 .... 어디 합류라던가 차선 변경이라던가.. 깜빡이 켜고 사이드 보면
후미차량이 바로 속도 줄여주고 거리 벌려줍니다 .. 정체구간에도 그냥 서 있어 줍니다 ;;;
이거 들어가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
3.추월을 안한다...
고속도로야 1차선에서 속도내서 가는 차량은 있어도 ...국도에서.. 추월하는 차량 한번도 못 봤습니다 ..
추월은 커녕 속도내서 달리는 차량이 없습니다
제가 시내가 아니라 소도시 외곽위주로 다녀서 그런거겠지만
운전문화 하나는 예술이네요 ...
사실 저도 나름 운전을 잘하는데요 ...
일단 차량도 모닝입니다 ... 규정속도 매니아라서 .. 왠만하면 표지판 속도로 다닙니다 ...
양보도 잘해주고 차 막히는거에 딱히 스트레스를 안 받는
와이프가 답답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출퇴근 차량이 모닝이고 가족차량 suv도 이렇게 운전해서..어디 여행가면
매번 꼴지로 도착합니다 ㅎㅎ
와 이러 제가 일본가서 운전하면서
날씨좋아.. 거리 쾌적해 .. 차막혀도 서로 양보해... 과속안해...등등..
진지하게 일본에서 운송업하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10년만에 일본을 간 거 같은데 ...
뭔가 크게 많이 변하진 않았네요
엔화가 저렴해서 물건사는게 부담이 없어서 이것저것 쇼핑 좀 했고 ..
후지노미야에서도 사람이 없다 싶었는데
이즈반도 현지 마을 산책하면서 느낀 게...
사람이 진짜 없습니다
마을은 깨끗하고 사람은 없고... 소리도 없는 느낌..
이번에 여행하면서 느낀게 ..
원래 도쿄 갈려다가 친척형 지루해 할까봐 지방 소도시 갔는데
잘 온 거 같습니다
다음에 갈 때도 아마 소도시 지방 어딘가로 갈 꺼 같습니다
저랑 도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 사람 많은게 상당히 귀찮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에서 한국인을 딱 2명 봤습니다 공항외에서 ...
슈젠지 족욕탕에서 ㅎㅎ
숙소에 중국인 단체가 은근히 왔네요...
중국도 약빨이 떨어졌나보네요 예전에 불매하면 살벌하게 했는데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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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김밍숭맹숭
03.12 · 112.♡.18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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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염장마왕
03.12 · 58.♡.181.21
하나 안타까운 점은... 저는 소도시를 좀 다녀 봤습니다. 딱 한번은 갈 수 있는데 두번은 못갑니다. 그리고 많이 비슷합니다. 어디가나 사람 없고 어디가나 똑같아요. 물론 풍경도 좀 다르고 하는데 먹을거도 어디가나 비슷한 메뉴 .. 큐슈가면 라멘 다가마쓰 가면 우동 이 차이만 있고 그냥 비슷비슷한 돈까스집 비슷비슷한 스시집 이럽니다.
그냥 지루해요. 저도 딸이 일본 살고 그러다 보니 도쿄는 많이 가봐서 제가 간다하면 딸이 긴장합니다. 아빠 데리고 어딜 가야 하나하고.. 그래서 보통 기차타고 버스타고 소도시 다닙니다. 다만 후지산은 시즈오카에서 보는 뷰랑 가와구치코에서 보는 뷰랑 눈 있을때 눈 없을때 뷰가 좀 달라요. 쨍하게 맑은날은 쨍하게 맑은 날대로 구름 조금 낀날은 구름낀대로 멋집니다. 사실 한라산도 그렇죠 . 제주시내에서 보는 뷰하고 서귀포에서 보는 뷰가 다르니까요.
그래도 10년만에 가셔서 멋진 여행 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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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밤의테라스
03.12 · 121.♡.63.251
일본은 지방에 가보면 "비보호" 우회전(한국의 좌회전)이 정말 많죠. 첨에는 참 난감한데 익숙해지면 흐름에 따라 운전하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직진 차량이 많은 교차로일 경우 짧게나마 우회전 신호를 추가로 주기도 합니다. 특별한 금지가 없으면 유턴도 자유롭게 할수있고, 도로는 2-3차 선의 차선이 좁은 길이 대부분인데 대부분 50km 수준으로 조심스럽게 운전하고 크락션도 거의 울리지 않아서 좌측통행에 대한 불안감만 떨치면 초보자도 운전하기 꽤 좋은 나라죠. 다만 정지선은 무조건 지켜야 하고 전방 신호등이 적색인 경우에는 좌회전(우리의 우회전)도 무조건 정지해야합니다. 그리고 나가사키 같이 전차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도시에서는 전차까지도 피해가면서 비호보 우회전을 해야해서 그게 좀 난이도가 높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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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어로즈
03.12 · 1.♡.236.166
지난 1월 일본여행, 저도 렌트헤서 3박4일 다녔습니다. 일본 운전문화에 적응하면 한국와서 운전하려면 이거 전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말씀하신 코스는 아직 못 가본 곳이라, 나중에 일정이라도 적어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 K
kama21
03.12 · 39.♡.41.41
일본 운전은 어렵지 않죠. 10분 정도면 좌핸들도 적응하고요.
저도 작년 가을에 25년만에 일본 본토 여행 했는데, 변한게 없고, 물가도 한국보다 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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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입장에선 횡단보도 파란불이어도 빈틈 나면 빠르게 치고 들어오던 게 인상적이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