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탕62 (122.♡.141.38)
2026년 3월 12일 PM 01:51

지난 1월 브라질에서 걸인 예수를 만났습니다.
브라질 리우자네이루에 있는 성세바스찬 성당 앞에 있는 예수상은 걸인의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남미의 해방신학자 소브리노의 해방자 예수는 가난한 사람들의 예수, 억압을 외면하고 가진 자 앞에 순종하는 신학이 아니라 가난한 자의 벗인 예수를 해방자 예수라고 칭했지요.
이 걸인 예수상은 바로 예수가 누구의 편이며 누구를 위해 울었느냐를 보여주고 있더군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 걸인 예수상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소년공이었을 때, 당신의 손을 잡았던 사람들이 누구이며 당신이 고난의 서사를 써내려가고 있을 때, 누가 당신의 곁에 있었는지를 말입니다.
모두의 대통령, 사회적 통합, 많은 이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달콤하기까지 하지요.
하지만 사회적 정의가 실현되지 않은 사회적 통합이 어디 있으며, 내란세력에 동조하고 친일 매국을 한 자들을 어찌 국민이라 칭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재명 정부의 검찰은 다르다구요?
그저 헛웃음만 납니다.
거친 눈발을 맞으며 싸웠던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지 않는 사회적 통합이나 모두의 대통령이 얼마나 공허한 헛소리인지를 분명히 아신다면 잘드는 칼을 잡지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그 잘드는 칼은 언제든 당신을 겨눌 것이고 그 잘드는 칼을 권한 자들은 오히려 더 앞장 서서 당신을 해할 것입니다.
예수는 늘 가난한 자의 편이었고, 그 예수의 정신이 전봉준과 전태일이었으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길을 진실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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