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털세상 (218.♡.45.84)
2026년 3월 12일 PM 04:47
지난 월요일 공장의 미국 바이어 대상, 제품 오조립건 (제 잘못인 줄 알고 식겁했으나 공장잘못...-ㅁ-;;) +
신규 기업 계약 체결 + 기존 기업의 갑작스런 기본계약서 변경으로 인한 다시 서류 검토 +
일본 바이어 방문준비로...몸이 피곤해서....퇴근 후에 밥도 안먹고 아파트 커뮤니티 목욕탕을 갔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편안하게 열탕에 들어가서 몸을 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눈을 감고 쉬고있는 찰나에....동네 4~6학년으로 보이는 어린 친구들 6명이 바로 뒤
냉탕에서 놀더군요...뭐...저도 어렸을때...동네 목욕탕 가면...신나게 놀았으니...
그냥 저는 이해하면서....걍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열탕과 냉탕 거리는 4걸음 거리)
그런데 이 친구들이 냉탕에서 좀 심하게 놀기 시작하더라고요. 큰 소음을 내면서 다이빙이랑 물 뿌리기 장난을 하는데, 제가 있는 탕까지 튀기기도 하고요.
결국 어느 한 아제께서 아이들 쪽으로 가셔서...여기는 공공장소이니...조금 조용히 하자하고...이야기하시더군요.
그러자 아이들은 '네~~' 하더니...그 아저씨가 없는 반대편 쪽으로 움직이는데...
순간 제가 잘못 들었나 싶었습니다. 아저씨가 없는 방향으로 가면서..."에이 시팔~에이 씨부럴~에이 씨발"
하면서...웃으면서 가더군요. 한번만 그런게 아니라...대놓고 들으라고...하듯이 반복해서 7번정도 한 것 같습니다.
순간...갑자기 열이 팍 오르더라고요...그래서 열탕에서 나와서 냉탕 쪽으로 가면서...이놈의 시키들...
너희들 이 아저씨에게 뭐라고 했어? 씨부럴 ?? 하니까....아이들이 살짝 움찍하더니...대놓고 아무말 안했는데요??? 하고 오리발을 내밀더군요...
내가 똑똑히 들었는데? 씨부럴이라고 한 것? 했어 안했어? 하니까...조용하더군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조용히하자 하신 사장님도....자기도 씨xx라고 뭔가 들은 것 같은데...
잘못 들었나 싶어했다고 그러시더군요...그냥 애들이니까...조용히 넘어가자고...저를 오히려 말리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좀 더 쉬다가 나올려는 것...걍 몸 물기만 닦고서...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들어와서는 분이 좀 안풀리더라고요...속으로 애Ski들이 mi 쳐가지고...어른이 좋은 말로 타일렀는데...
대놓고 욕을 하고 장난을 치네 하는 생각이 계속들더라고요...
결국 애꿎은 우리 딸래미 불러서...아까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 이야기해주고....
너 공공장소에서 어른들한테 버릇없게 행동하면....회초리 맞을줄 알아하고...훈계를 했네요..-ㅁ-;;
(딸래미도 이제 막 사춘기 들어갈랑 말랑해서...지도차...)
마지막으로, 사견이지만...진짜 우리 나라 교육에서 도덕교육 필수로 해야하고, 사회봉사, 공공장소 예절교육...
필수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이후로, 사회봉사가 사라진 것으로 아는데...다시 부활시켜서,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단체생활에서의 예절을 어렸을때부터 몸에 베게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한번 사회예절 주의환기차 내용을 공유해봅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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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말피플
03.12 · 119.♡.2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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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돼지털세상
→ 노말피플 작성자
03.12 · 218.♡.45.84
내 애기 귀엽다가 오냐오냐하다가...성인되서도 버릇없게 되는 것 같습니다.
- K
Kaffe
03.12 · 211.♡.150.12
저는 얼마 전에 박물관에서 부모에 조부모까지 있는데도 애들이 뛰어 다니든 전시물 케이스에 손자국을 내든 하하호호 제지 안 하는거 보고 황당했던 기억이 있네요. 잘한다 잘한다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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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ik0nek0
03.12 · 106.♡.197.132
그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고 하죠.
비슷할겁니다
어디가서 잘못해도 자기잘못 인정안하거나 뒤에서 욕 하겠죠 그리고 그걸 본대로 배우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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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꿈부
03.12 · 221.♡.40.37
만약 제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고, 그 비슷한 언행을 하였다면 전 아빠로서 아주 강도 높은 훈육을 할 거 같습니다.
그런 행동과 언행이 얼마나 본인 뿐 아니라 타인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알아야 다시는 안할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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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돼지털세상
→ 꿈부 작성자
03.12 · 218.♡.45.84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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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안냥요
03.12 · 219.♡.96.178
분명히 그 부모가 그런 사람들일거예요
타인의 제지나 충고에 죄송합니다 하지않고 보이지 않는데서 욕할거예요
특히 차 안에서 다른 차들한테 그런다거나..
정말 걱정이네요 아니 아무리 군중심리가 있다고 해도 겁도 없네요 애들이
분푸세요ㅠ 제가 다 화나네요
- 돌
돌파리
03.12 · 1.♡.192.253
저도 아이 예절 교육이 참 어렵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부쩍 부모한테 하는건 내가 이해해 줄게.
하는 것들이 그대로 다른어른 = 부모 형태로 아이는 인식하는거 같아서.
저나 엄마한테 무언가 잘 못 하는거 같으면 바로바로 이야기 하려고 노력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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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돼지털세상
작성자
03.12 · 218.♡.45.84
추가 사담입니다만...애들 버릇없게 키우면...나중에 내가 늙어서도...내 자녀가 나한테 버릇없게 행동할 것 같아서 겁이 납니다. 나를 위해서도 애들을 예절바르게 키워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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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살살타
03.12 · 39.♡.121.81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어렸을 때 가정 교육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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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그 부모에 그 자녀입니다. 십중팔구 그 부모들 욕을 달고 살거에요. 그런 성인 없는거 같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