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쇠약 (124.♡.13.205)
2026년 3월 12일 PM 07:16
아르코 의 경우 굿즈를 포기했습니다. CGV에서는 아카데미 특별전에서 1주차 홀로그램 스폐셜 포스터를 증정중인데 어렵게 티켓을 구했음에도 급 호출로 티켓을 환불하고 굿즈 없는 일반 CGV 상영관에서 봤네요. 굿즈 없는 상영관은 자리가 널널한 편입니다. ^^; CGV에서 14일 (용산)/15일 (압구정)에서 뱃지주는 굿즈 상영화가 예정입니다.
넉넉한 저녁 되시길요.
(1) 28년후 뼈의 사원 (2026)
대니 보일 감독의 28년후 3부작중 2부입니다.
좀비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28일 후의 감독답게 여전히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28주 후는 다른 감독이긴 합니다.) 진짜 괴물은 누굴까라던지 생각할 거리가 더 우선인 그런 영화였는데요. 말이 트릴로지지 이번 2편은 인터미션에 가깝고 그 시간에 3편을 위한 에필로그를 보여주는 식으로 느껴졌네요.
영화를 보면 세력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메인빌런들을 보며 선동하여 들러리 새우고 피를 빠는 유튜버들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ㅎ 생각보다 본인 생각없이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거~!
그나저나 랄프라인즈옹 캐릭터 이번 편에서 버닝! 활활~ 캐릭터를 즐기셨습니다. 후끈했습니다. 은근 악역이나 쎈 이미지 역할이 어울리네요. 폭풍의 언덕의 히스클리프, 쉰들러리스트의 아몬 괴트, 레드 드래곤의 프랜시스 달러하이드, 해리포터의 볼드 모트, 타이탄의 하데스, 홈즈 앤 왓슨의 모리아티, 등등..
(2) 아르코 (2025/ 대한민국 2026)
프랑스의 애니메이션 감독 우고 비엔베누의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에서 감독으로 전향했다하며 작품은 많으나 접해본건 아직 없네요. 필모에 마블 앤트맨 6부작 애니를 감독했던 이력이 보이네요.
영화는 근미래의 어느 시점을 다루며 설정은 약간은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입니다. 기후 위기 관련된 소재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묘하게 레트로한 정서가 전체에 흐르는데 음악과 풍경 묘사 등 지브리풍도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작화도 그렇고 정확히 딱 지브리다!는 아니네요. 특이점이랄지 캐릭터 서사 부분에서 호불호가 있으실거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애니가 논리를 떠나 인간 사이의 온기라는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 같고 대놓고 불호를 외치기엔 좀 그렇다는 생각도 들고 그럽니다. 러닝타임을 조금 더 늘렸으면 어떨까싶기도 하네여.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는 되었지만 제겐 티켓값했다 괜춘했었다 이정도라서요. 과연 수상할지는 (...) 뭐 3일 뒤라서요! 참 나탈리 포트만이 공동제작자로서 이름을 올렸는데요.이 애니가 이번 세자르 영화제에서는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을 했네요. ^^;



댓글 (2)
-
상상유캄삐로뽕
03.12 · 118.♡.85.83
-
정정신쇠약
→ 상유캄삐로뽕 작성자
03.12 · 124.♡.13.205
네넵. 엔딩 저도 괜춘했습니다. 네 여러 차용했지만 자신만의 무엇을 만들어내긴 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아르코 보면서.. 프랑스감성(?) + 지브리 감성(초반 구름 작화 + 배걍음악)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엔딩도 그저그런게 아니라 일종의 교훈이리 생각되서 좋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