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6.242)
2024년 5월 11일 PM 05:55 · 수정됨(18:10)

모세 5경과 구약성서를 보면 마치 유대인은 처음부터 하느님만을 믿은 거 같지만 틀렸습니다.
모세가 받아왔다는 십계명에 하느님 말고 딴 신을 믿지 말라고 한 것부터가, 유대인들은 다른 신을 섬겼다는 증거죠.
이후로도 심심하면 하느님을 믿는 예언자나 판관, 성직자들이 제발 하느님 믿으세요라고 말하면 듣다가 또 안 믿고 그럽니다.
그건 유대인들 역시 당시 메소포타미아 문명 국가들처럼 바알이나 이슈타르, 아스타롯트 같은 신을 섬기는 경우가 흔해서입니다.

유대인에게 다신교 신앙이 사라지고 하느님만 믿게 된 건 두가지 사건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솔로몬 사후 유대인이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왕국으로 분열된 사건으로, 이 때 남유다 왕국이 언약궤와 성전을 차지하자 북이스라엘은 의도적으로 다신교를 밀었죠. 그래서 남유다인들이 정리한 구약성서를 보면 북이스라앨을 대놓고 소돔과 고모라급 막장랜드에 마귀 사탄이라고 씹을 정도죠. 그래서 다신교를 믿는 유대인은 북이스라엘로 건너갔다가 아시리아에게 멸망당하며 동화당해 사라집니다.
두번째는 바빌론 유수로, 남유다 왕국이 신 바빌로니아에 멸망당하며 유대인들이 끌려갔던 사건입니다. 이 때 유대인들은 정체성을 지키고 독립하기 위해 하느님을 믿는 유대교에 매달립니다. 다신교를 맏던 사람들은 떨어져 나갔죠.

즉 다신교를 믿던 유대인은 같은 신을 섬기던 아시리아나 바빌로니아 등에 흡수되고 동화되었고, 하느님만 믿던 유대인들만이 정체성을 유지해 유대교를 만들었던 거죠.
댓글 (5)
-
JJava
24.05.11 · 116.♡.66.77
-
코코미
→ Java 작성자
24.05.11 · 118.♡.6.242
우상숭배를 금지한단 건 즉 누가 우상을 섬겨서죠. -
곽곽공
24.05.11 · 146.♡.205.172
고려시대때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많은 사람들이 넘어왔고 그때 새로 생긴 성씨도 많다고 하던데요,,
((저도 족보상으로는 고려시대에 넘어온 곽씨 후손,,))
당시만 해도 지금 조선족 비슷하게 갈등도 있었겠지만,,,지금은 차별이 없잖아요,,(심지어 단일민족이라는 거짓말까지,,,)
그에 비해 유대인은 고려시대 보다 훨씬 이전부터 유럽에 퍼져나가서
피가 많이 섞였을텐데도 지금까지,,구별되는것을 보면,,,유대인이 특이한것인지,,
유럽에 이민족에 대한 개념이 우리와 다른것인지 궁금하더라고요,,, -
코코미
→ 곽공 작성자
24.05.11 · 118.♡.6.242
유대인은 모계혈통과 종교로 구별합니다.
그런데 뭐 혈통은 크게 의미가 없고, 내 조상님이 유대인이고 나 유대교 믿어요 하면 유대인으로 받아주지요. -
JJava
→ 곽공
24.05.11 · 116.♡.66.77
그 특유의 선민사상에 기반한 폐쇄적 집단화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눈총~탄압주고, 반작용으로 더 뭉치고, 정신승리하고, ...
했기에 정체성이 유지되었다고 봅니다.
그러다 보니,
힘이 없을 땐 바짝 업드려서 생존하고,
힘 생기면 남 생각 안하고 제멋대로 굴고 하는 듯 하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말 지지리도 안 듣고 찌질거렸죠.
성경만 제대로 읽어도 그 소위 '하나님'이 모두 다 씹어먹을 능력이 되는 전지전능한 유일신이 아님을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