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앙근 (223.♡.79.254)
2026년 3월 13일 AM 08:34
누군가 떨구고간모양인데 지나가는사람이 발로차버렸고
밀려난곳앞에 있는 여자분이 세워놓으시네요
지하철 출근길 저런거 보고있네요


참고로 2172칸 선반위에 올려두었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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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난나
03.13 · 210.♡.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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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디오키즈
03.13 · 61.♡.119.137
주인을 만날 수 있을까요? 의젓하게(?) 서있는 모습은 참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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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드리셋
03.13 · 223.♡.79.139
브라키오사우르스인가요????
둘리 엄마 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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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굴대굴
03.13 · 175.♡.72.235
이쯤 되면 누가 AI 돌려서 소설을 써줄만도 한데... 아무도 안써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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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로록달로록
→ 데굴대굴
03.13 · 223.♡.193.103
지하철 바닥 위에 작은 공룡 하나가 쓰러져 있었다.
가방에서 떨어진 듯한 키링 인형이었다.
출근길 사람들의 발걸음은 바빴고, 시선은 모두 앞을 향해 있었다.
누군가는 그것을 보지 못했고,
누군가는 보았지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지나갔다.
구두 끝에 밀리고, 운동화에 툭 건드려지며
작은 공룡은 몇 번이나 바닥을 구르듯 옮겨졌다.
그저 작고 가벼운 물건 하나일 뿐이었다.
누구의 하루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지하철 바닥에 흔히 있을 법한 사소한 풍경.
그때 한 사람이 잠시 걸음을 멈췄다.
몸을 숙여 공룡을 집어 들더니
잠시 바라보다가
바닥 위에 조심스럽게 세워 두었다.
그리고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사람들 속으로 섞여 사라졌다.
넘어져 있던 작은 공룡은
이제 조용히 서 있었다.
수많은 발걸음 사이에서
마치 누군가의 하루를 대신 기다리듯.
써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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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ayDrago
→ 알로록달로록
03.13 · 223.♡.87.160

그려봤습니다. 물론 제미나이가요 ㅋㅋ -
GGoSan
03.13 · 211.♡.36.156
누가 나 발로 찼어?‘ 나 화났다용! {emo:onion-00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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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03.13 · 118.♡.2.4
지하철 바닥에 홀로 서 있던 작은 공룡은 수많은 발걸음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혹시라도 주인이 지나가지 않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지만 시간은 야속하게만 흘러갔고, 공룡의 기대는 점차 절망으로 바뀌어갔다. 주인을 기다리다 나타나지 않자, 공룡의 마음속에선 짙은 어둠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그 어둠은 공룡의 몸을 집어삼키고, 공룡은 거대한 괴물로 변신했다. 지하철역은 공룡의 분노에 휩싸여 아수라장이 되었다.
공룡은 지하철역을 파괴하며 주인을 향한 복수를 다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이 지하철역을 가득 메웠고, 공룡의 파괴 행위는 멈출 줄 몰랐다.
결국 지하철역은 폐허로 변했고, 공룡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씁쓸한 최후를 맞이했다. 공룡의 비극적인 운명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은 슬픔을 남겼다.
2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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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ayDrago
→ 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03.13 · 223.♡.87.160

제미나이님이 또 열일 하셨습니다 ㅋㅋㅋ -
월월남에서돌아온예비역
03.13 · 118.♡.2.4
폭풍이 휩쓸고 간 듯한 지하철역, 무너진 콘크리트 잔해와 뒤틀린 철골 사이로 한 여자가 숨을 헐떡이며 뛰어 들어왔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방금 전까지 공룡이 매달려 있었을, 끊어진 고리가 달린 가방이 들려 있었습니다.
늦어버린 재회
"안 돼... 제발..."
여자는 먼지 자욱한 폐허 속에서 익숙한 연두색 천 조각을 발견했습니다. 한때는 한 손에 쏙 들어오던 작은 인형이었지만, 이제는 차가운 돌덩이 아래 짓눌려 찢겨진 커다란 헝겊 더미가 되어버린 괴물의 사체였습니다.
여자는 그 거대한 발톱 아래 주저앉아 오열했습니다.
"미안해, 내가 너무 늦었지?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회사에 도착해서야 알았어. 네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얼마나 나를 기다렸을지..."
그녀의 눈물이 공룡의 굳어버린 눈가에 떨어졌습니다. 흑화되어 세상을 원망하던 괴물의 눈동자가, 주인의 따뜻한 손길이 닿자 잠시 원래의 맑은 단추 눈빛으로 돌아오는 듯했습니다.
3부입니다.
쉬는시간이라 뻘짓하기 좋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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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데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