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118.♡.6.242)
2024년 5월 11일 PM 06:38 · 수정됨(20:13)
바로 코르넬리우스입니다.
그는 카이사리아 지방의 주둔한 제 2 이탈리아 대대의 백인대장이던 로마 시민권 가진 로마인입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발적으로 기독교를 믿겠다고 나섰는데 이 때 교회를 이끌던 베드로는 큰 고민에 빠졌죠.
이 때의 갈등은 사도행전에 따르면 하느님이 구약 율법에 따르면 먹으면 안 될 음식을 먹으라고 하시며
"하느님께서 내려주신 깨끗한 것을 더럽다고 여기면 안 된다."며 먹게 하는 일화에 잘 나타납니다.
아무튼 베드로는 이렇게 다른 민족이던 코르넬리우스를 받아들이면서 기독교가 단순한 유대교의 분파가 아닌
모든 이에게 열린 종교란 것을 널리 보여주게 되었죠.
그리고 나중에 코르넬리우스는 자케오에 이어 카이사리아의 주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주교는 그 지역 교회를 총괄하는 지위며, 지금도 로마 가톨릭은 주교 임명식 하면 교황이 직접 나오는 고위직입니다.
만약 이 때 베드로가 코르넬리우스를 거부했다면 아마 기독교는 유대교나 힌두교처럼 특정 민족만 믿는 종교가 되어서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지 못했을 겁니다.
이런 열린 모습은 당시 로마의 다른 종교와 달리 관용적이고 차별이 없기에 잘 먹혀들었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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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위스쵸코
24.05.11 · 211.♡.12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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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V4030
24.05.11 · 122.♡.199.119
코넬 대학이 저 분 이름 영향 하에 지어진 거죠 ㅋㅋ -
메메이데이
24.05.11 · 59.♡.115.231
{video: https://youtu.be/TPJDM3ysdkw?si=lDUx02rvacRjRQa_ }
일본분이 아니었군요...ㅎㅎㅎ -
Mmoxx
24.05.11 · 122.♡.240.213
원래는 코르넬리우스는 개인 이름(first name)이 아니라 코르넬리우스 씨족이라는 귀족 집안의 씨족명이었죠.
카이사르의 예를 들면 풀 네임이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였는데
개인 이름 + 씨족명 + 집안명 조합이었죠.
로마 말기로 가면 유명 가문의 씨족명이나 집안명을 개인 이름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졌었는데
코르넬리우스 성인은 어떤 케이스인지 궁금하네요. -
코코미
→ moxx 작성자
24.05.11 · 118.♡.7.228
아마 로마의 귀족 코르넬리우스 가문은 아니었을 것이고, 그 코르넬리우스 가문애서 이름을 받은 평민 내지는 해방노예 출신이라고 봅니다.
진짜 코르넬리우스가 출신 귀족이면 백인대장 같은 하급장교직이 아닌 사령관이나 총독을 맡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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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ch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