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브람스 (112.♡.106.194)
2026년 3월 13일 PM 06:27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김어준이라는 인물은 어느 날 정치인 몇 명이 키워준 사람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본인 콘텐츠의 흡인력과 대중적 존재감만으로 큰 영향력을 만들어 온 사람이고, 실제로 뉴스공장 시절부터 청취율 1위를 오래 유지했다는 사실만 봐도, 누가 누구의 덕을 봤는지 대강은 감이 올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더 어이가 출타하는겁니다.
그동안 김어준 플랫폼의 주목도와 파급력을 활용해 온 일부 의원 나으리들이, 최근 논란이 생기자 갑자기 자신들이 큰 결단이라도 내리는 것처럼 어떤 의사를 흘리는 모습은 솔직히 제가 보기엔 민망해요.
마치 자기들이 키워준 무대를 이제 와서 거둬들이는 사람들처럼 행동하지만, 밖에서 보면 전혀 그렇게 읽히지 않는단 말이죠. 오히려 영향력 있는 플랫폼에 올라타 이득을 봐 온 쪽이 누구였는지가 더 선명해 보입니다.
비판할 일이 있으면 비판하면 되지만, 최소한 태도는 솔직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이 기대어 왔던 공간을 하루아침에 아래로 내려다보며 훈계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대체 누가 누구를 키웠다는 건가’ 하는 생각부터 들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뭐랄까요..
맛집 줄이 너무 길어서 사장이 손님을 가려 받는 상황인데, 정작 줄 서 있던 손님이 갑자기 큰소리로 "나 이제 이 집 음식 안 먹어!"라고 선언하며 식당 탓을 하는 격이라 생각합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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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나우동
03.13 · 211.♡.19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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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eritasian
03.13 · 211.♡.77.241
웃긴게..지금은 지선이고...경선을 해야하는데....매일 아침.20만명 이상 보는 방송에 안나간다고요?
선거 포기하는거죠.
어디...해보라고하죠.
그리고..몇년 후면 총선 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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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선거철인데, 걍 거기 안나가도 이길 거 같아 보여서, 김어준 덕분에 이겼다는 말 듣기 싫어서 그러는지 ㅋㅋ
걍 지들 손해라고 보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