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223.♡.79.126)
2026년 3월 14일 PM 08:47
안 하던 짓 했다가 술병 나서 속이 울렁거려서 집회 가서까지 힘들었는데 사람이 참 간사한 게 너무 추워서 오돌오돌 떨다보니 속 안 좋은 건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ㅋㅋ

탄봉 사진 없으면 서운하니까(제가요. ㅋㅋ) 요거 한 장이랑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해서 백악산이 보이는 풍경 사진까지 올리고 떡볶이로 넘어갑니당.


박근혜 탄핵 집회 때 청와대 부근으로 간다고 했었지만 저 정도까지 못 갔으니 많이 간 거긴 한데요.
민주당 정부에서 청와대로 집회를 갈 거라고는 생각을 전혀 못 했던 터라 기분이 요상했지만 뭐… 국민주권정부에서 주권자 국민의 명령에 따라 검찰 개혁 제대로 하라는 뜻을 전하는 함성도 지르고 구호도 외치고 독립군가까지 잘 부르고 왔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쌀쌀한 날씨에 추워서 비상용 핫팩을 하나 갖고 있었는데 보노보노님께서 온기가 꽤 남아있는 떡볶이를 주시면서 이거 갖고 있어도 따뜻할 거라고 하셨는데요.
집에 와서도 미지근해서 펼쳐보니 이렇습니다.

기름떡볶이였어요.
예전에 통인동 시장에서 먹고 이 얼마나 오랜만인지… 떡볶이라고 하는 건 다 좋아하지만 넘 반가운 마음에 속이 안 좋아도 그냥 죽을 각오로 먹었습니다.^^
너부리인척하는보노보노님 떡볶이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앙님들이 평소보다 많이 와주셨는데 저는 누가 누가신지 잘 몰랐지만 보노보노님께서 도와주셔서 제가 가져간 안동명과의 피칸전병, 땅콩전병이랑 팜아트홀릭 배즙도 잘 나눠먹고 왔습니다. (바이럴 아닙니다. 직홍게 제품 후기인 셈입니다.)
아 오늘 화이트데이여서 그랬는지? 사탕도 받고 이루리라님께 한라봉도 받았네요.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집회 참여하신 분들 모두 쌀쌀한 날씨에 고생 많으셨고 푹 쉬시길 바라요.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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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독사소
03.14 · 125.♡.6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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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독사소 작성자
03.14 · 223.♡.79.83
네, 생각보다 쌀쌀해서 당황했는데 비상 스카프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감기로 컨디션 안 좋으신데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푹 쉬시고 얼른 감기 나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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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03.14 · 223.♡.81.115

영롱한 탄봉 잘 봤습니다 ㅎ (지근거리에서)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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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설중매 작성자
03.14 · 223.♡.79.83
“나만 없어, 탄봉.“ 하셨던 그 탄봉을 오늘 드디어 보신 거죠. ㅋㅋ
설중매님도 고생하셨어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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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아기고양이
03.14 · 39.♡.51.38
탄봉 사진은 있지만 일부러 올리지 않았어요. 아기고양이님 옆에 다른 여성 앙님도 계셨거든요.
서운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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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설중매 작성자
03.14 · 223.♡.79.83
서운하긴요. 저 그 정도로 작은마음쟁이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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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중매
→ 아기고양이
03.14 · 39.♡.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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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래쟁이s
03.14 · 14.♡.124.131
넘 감사합니다. 탄이 출석률이 매우 높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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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 노래쟁이s 작성자
03.14 · 223.♡.79.83
아니에요. 몇달간 출석률 굳이 따져보면 한 60% 정도일 거예요.
지난 주엔 그냥 이유 없이 안 나가기도 했는데 몸은 편해도 맘이 불편해서 가급적 잘 다니기로 다시 마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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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IUㅡ
03.14 · 27.♡.50.36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술뼝아 뿅 하고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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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네요.
저는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아서(처음엔 괜찮았는데 점점 제법 바람이 쌀쌀하게 느껴지더군요) 행진은 포기하고 귀갓길에 올랐습니다. 집에 와서 누워서 쉬니까 상태가 좀 나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