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의 미래가 궁금하면 역사를 보라 했습니다.
하나글

Lv.1 하나글 (125.♡.112.6)

2026년 3월 15일 AM 09:17

조회 1,232 공감 0

한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고,

통일을 만든 한신과 전장에서 용맹하게 싸운 장수들을 죽이고 나서의 이야기입니다.

여후는 실권을 잡았고 잔혹한 숙청이 이뤄졌습니다.

유방이 총애했던 척부인을 잔인하게 살해했고,

유방의 아들들을 죽이는 등 피의 정치가 펼쳐졌습니다.

여후는 자기 친인척을 대거 등용해 나라를 장악했고, 추후 제여의 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통일을 했지만 한신과 뛰어났던 장수들의 공백으로

오히려 한나라는 국방력이 쇠퇴하였습니다.

뛰어난 장수가 없으니 흉노의 침입을 막지 못했고,

한나라 황실은 매년 엄청난 공물과 공주를 보내며 평화를 구걸해야 했습니다.

결국 한신의 죽음은 유방의 1인 독재 체제를 굳건히 하는 데는 기여했지만,

그 직후 더욱 혼란스러운 정국으로 빠져들었습니다.

그 시국 백성들은 진나라에서 노역에 시달리던 모습 그대로 돌아갔겠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마세요...

댓글 (8)

  • 윤사모

    윤사모 Lv.1

    03.15 · 124.♡.160.101

    한고조의 토사구팽... 정조의 노론중용...

    역사에 배운 내용에 기시감이 듭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직설적으로 말하기 어려울 때 역사적 사실을 들이미는 걸로 대신하기도 하죠.

    요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한고조 시대의 한신... 정조 시대 남인의 마음에 빙의되고 있습니다.

  • 하나글

    하나글 Lv.1 → 윤사모 작성자

    03.15 · 125.♡.112.6

    제가 쓰면서도.. 아... 1:1 대입이 너무 쉽게되네요...
    그래서 더욱,..속이 쓰립니다..

  • 윤사모

    윤사모 Lv.1 → 하나글

    03.15 · 124.♡.160.101

    그죠. 유사성이 너무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직은 차마 대놓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론 이미 마음 속에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참담한 심정입니다.

  • 하나글

    하나글 Lv.1 → 윤사모 작성자

    03.15 · 125.♡.112.6

    -'구족'을 멸하는 연좌제의 강화

    유방은 처음에 진나라의 가혹한 법을 없애겠다고 약속(약법삼장)했지만, 막상 정권을 잡고 공신들을 숙청하기 시작하자 진나라보다 더 잔인한 법안들을 부활시키거나 강화했습니다.

    이족(夷族): 진나라에도 연좌제가 있었지만, 유방과 여후는 반란죄를 다스릴 때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 전체를 몰살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팽형(삶아 죽이기): 유방은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을 솥에 넣고 삶아 죽이는 형벌을 다시 꺼내 들기도 했습니다. 법의 공정성보다는 '공포 정치' 수단으로 법을 퇴보시킨 사례입니다.

    AI 와 대화하다 보니, 지금의 모습과 비슷한 것 있어 발췌합니다.

    검찰개혁 법사위안으로!!!!!

  • 셀빅아이

    셀빅아이 Lv.1

    03.15 · 125.♡.200.218

    멀리 갈것도 없이 노무현의 말대로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 REZealot

    REZealot Lv.1

    03.15 · 211.♡.173.123

    저는 왕자의 난(무인정사)가 생각납니다. 근본적으로 이성계와 이방원의 권력투쟁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정도전 등 급진 개혁파들이 숙청되었지요. 그리고 이건 지금 현실에 대한 비유로서 적절하지 않지만 1934년 독일의 '장검의 밤(Nacht der langen Messer)' 사건도 기억납니다. 당시 독일의 총리가 된 히틀러가 군부 및 자본가 세력의 회유로 '군부를 해산하라', '기업을 국유화하라'는 등 사회주의적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하려던 나치당의 돌격대(SA) 대장인 에른스트 룀 등 수뇌부를 숙청한 일이요. 웃긴 것은 룀은 히틀러와 초기부터 생사고락을 함께한 최측근 동지로서 죽는 날까지 히틀러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다 부시고 새로 시작하자는' 과격한 돌격대와 자본가 및 군부와 적당히 타협하려던 히틀러의 새 정부는 정책상으로 충돌했지만 히틀러는 대외적으로는 중립 또는 중재자로서의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었어요. 돌격대(SA)는 히틀러가 자신들을 적대하는 것이 아니라 히틀러 주변의 보수적인 관료들과 군부 등 주변 '간신'들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숙청되는 SA 간부들은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순간까지도 "총통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계실 거야!" 라고 많이 얘기했다죠. 정말 이런 암울한 역사적 기억까지 나올 정도까지 맘이 혼란 스럽습니다.

  • 테미스 Lv.1

    03.15 · 125.♡.76.172

    저는 임진왜란 후 유성룡을 파직한 선조와 북인들이 떠오르는군요.

    그러다가 광해군 때 인조반정을 당하고 조선은 서인 천하가 되어 망국의 길로 들어서게 되죠.

    내란을 극복한 지금 다시 그와 같은 길로 가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 A

    Accor Lv.1

    03.15 · 211.♡.89.186

    그러니까요 민의를 배반한 군주나 지도자들의 말로가 어떤지 안다면 이러면 안되는데 말입니다.

    코어지지층을 적으로 돌리고 외연을 확장한다는게 말이나 되는건지.. 차라리 국힘쪽 대통령이라면 이해라도 해보겠는데 이건뭐...

    검찰개혁에 실패하면 그 칼이 본인목을 떨굴텐데 무슨자신감인지.. 민주시민들만 불쌍합니다

    진짜 검찰개혁 덮는다면 이건 사기입니다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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